입학 전 적응 훈련…발달장애아의 일반학교 도전기
입력 2017.01.24 (19:23)
수정 2017.01.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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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교 입학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장애를 겪고 있는 예비 신입생들에겐 걱정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이런 장애 학생들의 입학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개설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예비 초등학생 지훈이의 등굣길.
교실에 무사히 도착해 스스로 옷걸이에 외투까지 걸어뒀지만 종종 실수도 나옵니다.
<녹취> "가방 가지고 가야지~"
발달장애나 뇌병변을 겪고 있는 11명의 아이들.
다음 달에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입학할 예정인데, 실제 학교 교실을 빌려 적응 훈련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배소희(학부모) : "엄마들의 왕래도 없고 거리가 멀다보니까 두려움과 그런 것들이 있었죠. 우리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좀 많이 됐고..."
우유갑을 스스로 열어 마셔야 하는 우유 급식시간이나 쉬는 시간 혼자 화장실을 다녀오는 연습도 장애 학생들에겐 중요한 수업입니다.
<인터뷰> 이수인(예비 초등학생) : "친구들이랑 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특수교육 대상 초등학생의 80%는 일반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 이런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더 절실합니다.
<인터뷰> 장보석(서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 : "생활 기술 면에서 부족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쉽게 전달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현재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은 2만 천여 명, 교육부는 올해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장애를 겪고 있는 예비 신입생들에겐 걱정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이런 장애 학생들의 입학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개설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예비 초등학생 지훈이의 등굣길.
교실에 무사히 도착해 스스로 옷걸이에 외투까지 걸어뒀지만 종종 실수도 나옵니다.
<녹취> "가방 가지고 가야지~"
발달장애나 뇌병변을 겪고 있는 11명의 아이들.
다음 달에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입학할 예정인데, 실제 학교 교실을 빌려 적응 훈련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배소희(학부모) : "엄마들의 왕래도 없고 거리가 멀다보니까 두려움과 그런 것들이 있었죠. 우리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좀 많이 됐고..."
우유갑을 스스로 열어 마셔야 하는 우유 급식시간이나 쉬는 시간 혼자 화장실을 다녀오는 연습도 장애 학생들에겐 중요한 수업입니다.
<인터뷰> 이수인(예비 초등학생) : "친구들이랑 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특수교육 대상 초등학생의 80%는 일반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 이런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더 절실합니다.
<인터뷰> 장보석(서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 : "생활 기술 면에서 부족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쉽게 전달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현재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은 2만 천여 명, 교육부는 올해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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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 전 적응 훈련…발달장애아의 일반학교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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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4 19:26:53
- 수정2017-01-24 19:35:32
<앵커 멘트>
초등학교 입학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장애를 겪고 있는 예비 신입생들에겐 걱정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이런 장애 학생들의 입학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개설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예비 초등학생 지훈이의 등굣길.
교실에 무사히 도착해 스스로 옷걸이에 외투까지 걸어뒀지만 종종 실수도 나옵니다.
<녹취> "가방 가지고 가야지~"
발달장애나 뇌병변을 겪고 있는 11명의 아이들.
다음 달에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입학할 예정인데, 실제 학교 교실을 빌려 적응 훈련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배소희(학부모) : "엄마들의 왕래도 없고 거리가 멀다보니까 두려움과 그런 것들이 있었죠. 우리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좀 많이 됐고..."
우유갑을 스스로 열어 마셔야 하는 우유 급식시간이나 쉬는 시간 혼자 화장실을 다녀오는 연습도 장애 학생들에겐 중요한 수업입니다.
<인터뷰> 이수인(예비 초등학생) : "친구들이랑 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특수교육 대상 초등학생의 80%는 일반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 이런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더 절실합니다.
<인터뷰> 장보석(서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 : "생활 기술 면에서 부족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쉽게 전달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현재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은 2만 천여 명, 교육부는 올해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장애를 겪고 있는 예비 신입생들에겐 걱정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이런 장애 학생들의 입학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개설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예비 초등학생 지훈이의 등굣길.
교실에 무사히 도착해 스스로 옷걸이에 외투까지 걸어뒀지만 종종 실수도 나옵니다.
<녹취> "가방 가지고 가야지~"
발달장애나 뇌병변을 겪고 있는 11명의 아이들.
다음 달에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입학할 예정인데, 실제 학교 교실을 빌려 적응 훈련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배소희(학부모) : "엄마들의 왕래도 없고 거리가 멀다보니까 두려움과 그런 것들이 있었죠. 우리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좀 많이 됐고..."
우유갑을 스스로 열어 마셔야 하는 우유 급식시간이나 쉬는 시간 혼자 화장실을 다녀오는 연습도 장애 학생들에겐 중요한 수업입니다.
<인터뷰> 이수인(예비 초등학생) : "친구들이랑 같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특수교육 대상 초등학생의 80%는 일반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 이런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더 절실합니다.
<인터뷰> 장보석(서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 : "생활 기술 면에서 부족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쉽게 전달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현재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은 2만 천여 명, 교육부는 올해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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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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