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나흘 연속 폭설…설 준비 ‘막막’

입력 2017.01.25 (12:32) 수정 2017.01.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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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눈이 내린 울릉도는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두텁게 쌓였습니다.

설 명절까지 다가오면서 울릉도 주민들의 불편과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울릉에서 김애진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끊일듯 끊일듯 계속된 눈에 울릉도 전체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눈은 울릉도 전역에 70센티미터가 넘는 평균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성인봉 정상에는 1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제설차가 쉴새 없이 눈을 치우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세관(제설작업 차량 운전기사) : "눈도 많이 오고 갓길 주차도 있어서 제설 작업이 어렵지만 주민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해야죠. "

쌓인 눈이 워낙 많다 보니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엄두도 못 냅니다.

특히 산간 지역은 쌓인 눈을 바로 치우기가 힘들어 주민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 명절까지 다가오면서 차례 준비 걱정까지 더해져 마음은 더욱 바쁩니다.

<인터뷰> 김미자(울릉 주민) : "명절 음식도 준비해야 하고 하는데, 눈이 많이 와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네요."

울릉군은 제설차와 해수 살수차 등 보유한 중장비를 모두 동원해 눈 치우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하성찬(울릉부군수) : "주민과 귀성객들이 설 명절을 제대로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울릉도에는 설 명절 기간에도 눈이 내리고, 바다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근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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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나흘 연속 폭설…설 준비 ‘막막’
    • 입력 2017-01-25 12:34:13
    • 수정2017-01-25 12:46:08
    뉴스 12
<앵커 멘트>

닷새째 눈이 내린 울릉도는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두텁게 쌓였습니다.

설 명절까지 다가오면서 울릉도 주민들의 불편과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울릉에서 김애진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끊일듯 끊일듯 계속된 눈에 울릉도 전체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눈은 울릉도 전역에 70센티미터가 넘는 평균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성인봉 정상에는 1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제설차가 쉴새 없이 눈을 치우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세관(제설작업 차량 운전기사) : "눈도 많이 오고 갓길 주차도 있어서 제설 작업이 어렵지만 주민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해야죠. "

쌓인 눈이 워낙 많다 보니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엄두도 못 냅니다.

특히 산간 지역은 쌓인 눈을 바로 치우기가 힘들어 주민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 명절까지 다가오면서 차례 준비 걱정까지 더해져 마음은 더욱 바쁩니다.

<인터뷰> 김미자(울릉 주민) : "명절 음식도 준비해야 하고 하는데, 눈이 많이 와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네요."

울릉군은 제설차와 해수 살수차 등 보유한 중장비를 모두 동원해 눈 치우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하성찬(울릉부군수) : "주민과 귀성객들이 설 명절을 제대로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울릉도에는 설 명절 기간에도 눈이 내리고, 바다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근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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