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직접 사과 “한인 살해범 최고 형량”

입력 2017.01.26 (21:27) 수정 2017.01.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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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50대 한국인 사업가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살해범들은 최고 형량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남부 지역에 한 한국 업체가 건설한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두테르테 대통령,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 씨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한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여러분 동포의 죽음에 대해 사과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 유감입니다."

그러면서 지 씨를 납치해 살해한 자국 경찰관들은 최고 형량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 씨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동안 이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을 재신임해 흉악 범죄의 치안총수를 감싼다는 지적을 받와왔습니다.

지 씨는 지난해 10월 필리핀 중부 앙헬레스에서 경찰관들에게 납치된 뒤 마닐라 경찰청사로 끌려가 피살됐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관 2명 등 7명을 기소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나섬에 따라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입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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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테르테 직접 사과 “한인 살해범 최고 형량”
    • 입력 2017-01-26 21:28:17
    • 수정2017-01-26 2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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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50대 한국인 사업가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살해범들은 최고 형량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남부 지역에 한 한국 업체가 건설한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두테르테 대통령,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 씨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한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여러분 동포의 죽음에 대해 사과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 유감입니다."

그러면서 지 씨를 납치해 살해한 자국 경찰관들은 최고 형량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 씨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동안 이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을 재신임해 흉악 범죄의 치안총수를 감싼다는 지적을 받와왔습니다.

지 씨는 지난해 10월 필리핀 중부 앙헬레스에서 경찰관들에게 납치된 뒤 마닐라 경찰청사로 끌려가 피살됐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관 2명 등 7명을 기소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나섬에 따라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입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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