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영리한 씨름’으로 생애 7번째 금강장사

입력 2017.01.26 (21:50) 수정 2017.01.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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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이승호가 금강급에서 우승해 개인 통산 7번째 금강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승호는 라이벌 최정만의 힘을 역이용하는 영리한 씨름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호가 금강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8강에서 잇달아 위력적인 잡채기로 이장일을 제압한 이승호는, 준결승에서는 황성희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4번의 금강장사를 차지한 최대 라이벌 최정만.

그러나 이승호는 순식간에 첫 판을 따냈습니다.

저돌적으로 밀고들어오는 최정만의 힘을 역이용해 손쉽게 이겼습니다.

이승호는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둘째판마저 가져왔습니다.

이어진 세번째 판.

이승호는 벼랑 끝에 몰린 최정만의 성급한 공격을 되치기로 받아치며 3대 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승호는 필승 전략을 수립한 감독에게 큰 절을 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호(선수) : "최정만 선수가 워낙 저돌적으로 몰아 부치는 선수여서 침착하게 그걸 이용하는 전략을 썼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아요."

지난해 천하장사 대회에서도 이승호에 3대 0으로 완패한 최정만은, 이승호의 영리한 씨름에 막혀 다시 한번 영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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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호, ‘영리한 씨름’으로 생애 7번째 금강장사
    • 입력 2017-01-26 21:56:10
    • 수정2017-01-26 2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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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이승호가 금강급에서 우승해 개인 통산 7번째 금강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승호는 라이벌 최정만의 힘을 역이용하는 영리한 씨름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호가 금강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8강에서 잇달아 위력적인 잡채기로 이장일을 제압한 이승호는, 준결승에서는 황성희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4번의 금강장사를 차지한 최대 라이벌 최정만.

그러나 이승호는 순식간에 첫 판을 따냈습니다.

저돌적으로 밀고들어오는 최정만의 힘을 역이용해 손쉽게 이겼습니다.

이승호는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둘째판마저 가져왔습니다.

이어진 세번째 판.

이승호는 벼랑 끝에 몰린 최정만의 성급한 공격을 되치기로 받아치며 3대 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승호는 필승 전략을 수립한 감독에게 큰 절을 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호(선수) : "최정만 선수가 워낙 저돌적으로 몰아 부치는 선수여서 침착하게 그걸 이용하는 전략을 썼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아요."

지난해 천하장사 대회에서도 이승호에 3대 0으로 완패한 최정만은, 이승호의 영리한 씨름에 막혀 다시 한번 영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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