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의 변신! 칼로리↓ 맛과 소화는↑

입력 2017.01.27 (19:11) 수정 2017.01.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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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 떡국인데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는 떡국,

과식하기 쉬운 설 명절에 조리법이나 재료를 조금만 달리하면 훨씬 건강하고 맛깔나는 떡국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목을 맞은 방안갓에 뜨거운 가래떡이 김을 내뿜으며 뽑아져 나옵니다.

긴 가래떡처럼 오랫동안 무탈하길 기원하며 어슷하게 썰어 양껏 먹는 떡국은 풍요와 장수를 비는 대표적 음식입니다.

이런 떡국의 의미를 담아 좀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면 같은 떡국 한 그릇을 먹더라도 칼로리를 4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닭고기로 육수를 내면 비싼 사골을 쓰지 않고도 비슷한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충정지역은 닭육수로, 경상도에서는 멸치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한 떡국이 내려오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수현(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 "닭고기 육수는 진한맛, 구수한 맛, 감칠맛에서 가장 높은 점수 받았고 사골육수는 색과 구수함에서 우수한 평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거나 발효과정을 한 단계 거친 기능성 쌀로 떡국을 만들면 소화를 도와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인터뷰> 오세관(농촌진흥청 연구관) : "아미노산이라든가 아미노스 함량이 높아 기능성 성분이 증대되기때문에 소화율이 높아지고"

또, 뽕잎과 백련초, 치자로 물을 들여 다양한 색을 낸 떡국은 식욕을 자극하고 아이들에도 호기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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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국의 변신! 칼로리↓ 맛과 소화는↑
    • 입력 2017-01-27 19:13:27
    • 수정2017-01-27 1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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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 떡국인데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는 떡국,

과식하기 쉬운 설 명절에 조리법이나 재료를 조금만 달리하면 훨씬 건강하고 맛깔나는 떡국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목을 맞은 방안갓에 뜨거운 가래떡이 김을 내뿜으며 뽑아져 나옵니다.

긴 가래떡처럼 오랫동안 무탈하길 기원하며 어슷하게 썰어 양껏 먹는 떡국은 풍요와 장수를 비는 대표적 음식입니다.

이런 떡국의 의미를 담아 좀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면 같은 떡국 한 그릇을 먹더라도 칼로리를 4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닭고기로 육수를 내면 비싼 사골을 쓰지 않고도 비슷한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충정지역은 닭육수로, 경상도에서는 멸치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한 떡국이 내려오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수현(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 "닭고기 육수는 진한맛, 구수한 맛, 감칠맛에서 가장 높은 점수 받았고 사골육수는 색과 구수함에서 우수한 평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거나 발효과정을 한 단계 거친 기능성 쌀로 떡국을 만들면 소화를 도와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인터뷰> 오세관(농촌진흥청 연구관) : "아미노산이라든가 아미노스 함량이 높아 기능성 성분이 증대되기때문에 소화율이 높아지고"

또, 뽕잎과 백련초, 치자로 물을 들여 다양한 색을 낸 떡국은 식욕을 자극하고 아이들에도 호기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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