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의 힘’…한한령에도 인기 여전

입력 2017.01.27 (21:14) 수정 2017.0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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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 압박에도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나 k팝 등 우리 문화콘텐츠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오히려 자국 내의 음성적인 문화콘텐츠 유통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젊은여성들이 드라마에 푹 빠져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 도깨비입니다.

<인터뷰> 동즈줸 : "좋아하죠. 매회 나올 때마다 바로 봐요.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이 드라마에 빠져 있어요."

영화 부산행에도 출연한 배우 공유의 인기는 폭발적입니다.

현지 관영매체마저 '중국에는 왜 공유 같은 배우가 없느냐'는 칼럼을 내놓을 정도입니다.

중국 연예인들도 앞다퉈 팬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녹취> 차이이린(여가수/웨이보 생방송) : "공유,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예전에 나왔을 때부터 봐왔어요."

K팝이나 한국 예능 프로들의 인기도 여전합니다.

한국 스타들의 공연과 방송출연 등이 금지되자 인터넷에선 해적판 동영상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총란 :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볼 수 있으면 우리는 그만이죠. 정상적인 경로로 들어온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성 강제 조치로도 문화의 힘을 억누르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이로 인한 중국 자국내 불법 콘텐츠 유통만 늘어난 꼴이 됐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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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콘텐츠의 힘’…한한령에도 인기 여전
    • 입력 2017-01-27 21:15:26
    • 수정2017-01-27 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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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 압박에도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나 k팝 등 우리 문화콘텐츠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오히려 자국 내의 음성적인 문화콘텐츠 유통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젊은여성들이 드라마에 푹 빠져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 도깨비입니다.

<인터뷰> 동즈줸 : "좋아하죠. 매회 나올 때마다 바로 봐요.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이 드라마에 빠져 있어요."

영화 부산행에도 출연한 배우 공유의 인기는 폭발적입니다.

현지 관영매체마저 '중국에는 왜 공유 같은 배우가 없느냐'는 칼럼을 내놓을 정도입니다.

중국 연예인들도 앞다퉈 팬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녹취> 차이이린(여가수/웨이보 생방송) : "공유,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예전에 나왔을 때부터 봐왔어요."

K팝이나 한국 예능 프로들의 인기도 여전합니다.

한국 스타들의 공연과 방송출연 등이 금지되자 인터넷에선 해적판 동영상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총란 :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볼 수 있으면 우리는 그만이죠. 정상적인 경로로 들어온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성 강제 조치로도 문화의 힘을 억누르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이로 인한 중국 자국내 불법 콘텐츠 유통만 늘어난 꼴이 됐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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