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사고 사망률 5배…겨울 밤 주의보!
입력 2017.01.27 (21:38)
수정 2017.01.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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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고속도로에선 특히 뒤따르는 차에 의한 2차 사고를 주의하셔야합니다.
길이 미끄러운 겨울철, 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2차 사고의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선 고속도로, 앞 차량이 멈춰서더니 운전자가 밖으로 나옵니다.
바로 뒷차는 멈췄지만 뒤따라오던 트럭은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시야 확보가 안되는 밤길은 더욱 위험합니다.
<녹취> "사고 난 건 아니고..."
방심하는 순간 대형 사고가 눈 앞에서 벌어집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는 연간 30여 명으로 일반 추돌사고보다 사망률이 다섯 배나 높습니다.
특히, 사망자를 낸 2차 사고의 절반 가량이 겨울철에 일어났습니다.
길이 미끄럽거나 야간에 시야 확보가 안될 경우 사고의 위험은 더 커집니다.
낮에는 150미터 거리에서도 확인이 가능했던 물체가 밤에는 50미터 앞이 돼서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10미터 안쪽은 돼야 색깔과 형태 등 식별이 가능합니다.
맞은편에서 상향등을 켜면 아예 앞의 사물이 보이지 않는 현상도 생깁니다.
<인터뷰> 조수영(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차장) : "도로가 미끄러운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시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고속도로에서 멈추게 되면 즉시 비상등을 켜고 후방엔 삼각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또 최대한 빨리 고속도로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경찰청은 도로를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운행 속도를 강제로 낮추는 트래픽 브레이크를 실시하는 등 2차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고속도로에선 특히 뒤따르는 차에 의한 2차 사고를 주의하셔야합니다.
길이 미끄러운 겨울철, 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2차 사고의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선 고속도로, 앞 차량이 멈춰서더니 운전자가 밖으로 나옵니다.
바로 뒷차는 멈췄지만 뒤따라오던 트럭은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시야 확보가 안되는 밤길은 더욱 위험합니다.
<녹취> "사고 난 건 아니고..."
방심하는 순간 대형 사고가 눈 앞에서 벌어집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는 연간 30여 명으로 일반 추돌사고보다 사망률이 다섯 배나 높습니다.
특히, 사망자를 낸 2차 사고의 절반 가량이 겨울철에 일어났습니다.
길이 미끄럽거나 야간에 시야 확보가 안될 경우 사고의 위험은 더 커집니다.
낮에는 150미터 거리에서도 확인이 가능했던 물체가 밤에는 50미터 앞이 돼서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10미터 안쪽은 돼야 색깔과 형태 등 식별이 가능합니다.
맞은편에서 상향등을 켜면 아예 앞의 사물이 보이지 않는 현상도 생깁니다.
<인터뷰> 조수영(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차장) : "도로가 미끄러운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시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고속도로에서 멈추게 되면 즉시 비상등을 켜고 후방엔 삼각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또 최대한 빨리 고속도로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경찰청은 도로를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운행 속도를 강제로 낮추는 트래픽 브레이크를 실시하는 등 2차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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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31 09:56:21

<앵커 멘트>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고속도로에선 특히 뒤따르는 차에 의한 2차 사고를 주의하셔야합니다.
길이 미끄러운 겨울철, 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2차 사고의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선 고속도로, 앞 차량이 멈춰서더니 운전자가 밖으로 나옵니다.
바로 뒷차는 멈췄지만 뒤따라오던 트럭은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시야 확보가 안되는 밤길은 더욱 위험합니다.
<녹취> "사고 난 건 아니고..."
방심하는 순간 대형 사고가 눈 앞에서 벌어집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는 연간 30여 명으로 일반 추돌사고보다 사망률이 다섯 배나 높습니다.
특히, 사망자를 낸 2차 사고의 절반 가량이 겨울철에 일어났습니다.
길이 미끄럽거나 야간에 시야 확보가 안될 경우 사고의 위험은 더 커집니다.
낮에는 150미터 거리에서도 확인이 가능했던 물체가 밤에는 50미터 앞이 돼서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10미터 안쪽은 돼야 색깔과 형태 등 식별이 가능합니다.
맞은편에서 상향등을 켜면 아예 앞의 사물이 보이지 않는 현상도 생깁니다.
<인터뷰> 조수영(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차장) : "도로가 미끄러운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시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고속도로에서 멈추게 되면 즉시 비상등을 켜고 후방엔 삼각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또 최대한 빨리 고속도로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경찰청은 도로를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운행 속도를 강제로 낮추는 트래픽 브레이크를 실시하는 등 2차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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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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