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0호·11호 골…‘세배 세리머니’

입력 2017.01.29 (21:31) 수정 2017.01.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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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트넘의 손흥민이 설 연휴에 FA컵 32강전에서 혼자 2골을 넣은 뒤 국내 팬들에게 세배를 올렸습니다.

시즌 10호, 11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역대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 두자릿수 득점도 돌파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컴과의 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부터 예리한 슈팅을 날리며 영점을 조준했습니다.

폴 헤이즈에게 2골을 내주며 예상외로 고전을 면치못한 토트넘을 구해낸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2대 0으로 뒤지던 후반 15분 왼쪽 사각지대에서 강하게 슈팅을 날려 추격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3대 3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도 극적인 역전골로 토트넘 홈 구장을 열광에 빠트렸습니다.

<녹취> 현지중계 멘트 : "손흥민이 토트넘을 구해냅니다. 보세요, 혼자 드리블하기 보다 얀센을 이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를요."

시즌 10호골과 11호골을 잇따라 터트린 손흥민은 설 연휴를 맞아 세배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추가시간 6분이 남았을 때도 질것 같지 않았습니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인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반 13분 노련한 방향 전환으로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날리는 구자철의 움직임엔 자신감이 넘칩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해 역습을 전개하는 패스까지 구자철은 이제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심입니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풀타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코어의 결승골로 볼프스부르크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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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시즌 10호·11호 골…‘세배 세리머니’
    • 입력 2017-01-29 21:33:27
    • 수정2017-01-29 2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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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트넘의 손흥민이 설 연휴에 FA컵 32강전에서 혼자 2골을 넣은 뒤 국내 팬들에게 세배를 올렸습니다.

시즌 10호, 11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역대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 두자릿수 득점도 돌파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컴과의 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부터 예리한 슈팅을 날리며 영점을 조준했습니다.

폴 헤이즈에게 2골을 내주며 예상외로 고전을 면치못한 토트넘을 구해낸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2대 0으로 뒤지던 후반 15분 왼쪽 사각지대에서 강하게 슈팅을 날려 추격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3대 3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도 극적인 역전골로 토트넘 홈 구장을 열광에 빠트렸습니다.

<녹취> 현지중계 멘트 : "손흥민이 토트넘을 구해냅니다. 보세요, 혼자 드리블하기 보다 얀센을 이용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를요."

시즌 10호골과 11호골을 잇따라 터트린 손흥민은 설 연휴를 맞아 세배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추가시간 6분이 남았을 때도 질것 같지 않았습니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인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반 13분 노련한 방향 전환으로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날리는 구자철의 움직임엔 자신감이 넘칩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해 역습을 전개하는 패스까지 구자철은 이제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심입니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풀타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코어의 결승골로 볼프스부르크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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