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강제 소환…“수사 비협조”
입력 2017.02.01 (17:03)
수정 2017.02.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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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미얀마 K타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순실 씨가 특검에 두번째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가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하겠습니다.
황경주 기자! 최순실 씨,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된 최순실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7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 씨는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 원조 사업, 즉 미얀마 K타운 사업에 한 민간업체를 연결시켜 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로부터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쯤 특검 사무실로 강제 소환된 최 씨는 정부의 미얀마 사업에 관여했는 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특검은 "최 씨가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가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특검에 체포됐을 때처럼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총지휘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검 수사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오늘 오전 '블랙리스트 의혹'은 특검법이 명시한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서울고등법원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수사대상자가 법원에 이의신청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에 대해 특검은 '블랙리스트 의혹'이 특검법상 명백한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의견서를 서울고법에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고법은 김 전 실장의 이의 신청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인용 혹은 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정부의 미얀마 K타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순실 씨가 특검에 두번째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가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하겠습니다.
황경주 기자! 최순실 씨,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된 최순실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7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 씨는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 원조 사업, 즉 미얀마 K타운 사업에 한 민간업체를 연결시켜 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로부터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쯤 특검 사무실로 강제 소환된 최 씨는 정부의 미얀마 사업에 관여했는 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특검은 "최 씨가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가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특검에 체포됐을 때처럼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총지휘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검 수사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오늘 오전 '블랙리스트 의혹'은 특검법이 명시한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서울고등법원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수사대상자가 법원에 이의신청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에 대해 특검은 '블랙리스트 의혹'이 특검법상 명백한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의견서를 서울고법에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고법은 김 전 실장의 이의 신청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인용 혹은 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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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최순실 강제 소환…“수사 비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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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1 17:05:48
- 수정2017-02-01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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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미얀마 K타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순실 씨가 특검에 두번째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가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하겠습니다.
황경주 기자! 최순실 씨,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된 최순실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7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 씨는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 원조 사업, 즉 미얀마 K타운 사업에 한 민간업체를 연결시켜 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로부터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쯤 특검 사무실로 강제 소환된 최 씨는 정부의 미얀마 사업에 관여했는 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특검은 "최 씨가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가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특검에 체포됐을 때처럼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총지휘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검 수사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오늘 오전 '블랙리스트 의혹'은 특검법이 명시한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서울고등법원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수사대상자가 법원에 이의신청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에 대해 특검은 '블랙리스트 의혹'이 특검법상 명백한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의견서를 서울고법에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고법은 김 전 실장의 이의 신청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인용 혹은 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정부의 미얀마 K타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순실 씨가 특검에 두번째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가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하겠습니다.
황경주 기자! 최순실 씨,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된 최순실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7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 씨는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 원조 사업, 즉 미얀마 K타운 사업에 한 민간업체를 연결시켜 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로부터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쯤 특검 사무실로 강제 소환된 최 씨는 정부의 미얀마 사업에 관여했는 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특검은 "최 씨가 여전히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가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특검에 체포됐을 때처럼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총지휘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검 수사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오늘 오전 '블랙리스트 의혹'은 특검법이 명시한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서울고등법원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수사대상자가 법원에 이의신청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에 대해 특검은 '블랙리스트 의혹'이 특검법상 명백한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의견서를 서울고법에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고법은 김 전 실장의 이의 신청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인용 혹은 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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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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