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섬유 공장 화재…근로자 1명 사망

입력 2017.02.02 (07:13) 수정 2017.02.02 (0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섬유 공장에서 화재가 났는데, 규모가 컸던 탓에 수 십 대의 소방차가 동원되고도, 7시간 만에야 겨우 불을 끌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세 개 동으로 번진 불은 30여 대의 소방차가 동원됐는데도, 7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녹취> 곽승연(소방사/경기 포천소방서) : "섬유 원단이 많기 때문에 불이 잘 안 꺼져요. 섬유 원단은. 연기가 많이 났어요. 섬유 때문에..."

이 불로 공장 직원 46살 송 모 씨가 숨졌고, 미얀마 출신 노동자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내부 천 4백여 제곱미터와 섬유 원단 등이 타면서 4억 3천만여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빠르게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천 3백여 제곱미터 규모 비닐하우스 한 동과 안에 있던 구이용 숯 백여 톤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로 쓰이던 비닐하우스 안에 숯과 폐지 등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천 섬유 공장 화재…근로자 1명 사망
    • 입력 2017-02-02 07:16:08
    • 수정2017-02-02 08:11:20
    뉴스광장
<앵커 멘트>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섬유 공장에서 화재가 났는데, 규모가 컸던 탓에 수 십 대의 소방차가 동원되고도, 7시간 만에야 겨우 불을 끌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세 개 동으로 번진 불은 30여 대의 소방차가 동원됐는데도, 7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녹취> 곽승연(소방사/경기 포천소방서) : "섬유 원단이 많기 때문에 불이 잘 안 꺼져요. 섬유 원단은. 연기가 많이 났어요. 섬유 때문에..."

이 불로 공장 직원 46살 송 모 씨가 숨졌고, 미얀마 출신 노동자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내부 천 4백여 제곱미터와 섬유 원단 등이 타면서 4억 3천만여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빠르게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천 3백여 제곱미터 규모 비닐하우스 한 동과 안에 있던 구이용 숯 백여 톤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로 쓰이던 비닐하우스 안에 숯과 폐지 등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