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주자 ‘표심잡기’ 현장 행보…‘대연정’ 논쟁 가열

입력 2017.02.06 (07:25) 수정 2017.02.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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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민생 현장 방문과 면담 등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섭니다.

야권 내부에선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놓은 이른바 '대연정 구상'을 놓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서울 노량진 고시학원 강단에 섭니다.

강의를 통해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격려하고,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도청에서 지역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점심을 함께 하며 애로 사항을 듣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역 행보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남 지역 당원을 만나고, 대구에서 '청년의 삶'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지지세 확산에 주력합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학제 개편 등 교육개혁 구상을 밝힌 뒤, 창원과 부산을 찾아 영남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여권과도 연정할 수 있다는 안희정 지사의 발언을 놓고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역사와 촛불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안철수 전 대표도 선거 전 섣부른 연정 이야기가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도 부정적 입장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곡해라고 반박하며 사과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누가 대통령이 돼도 의회와 협치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새누리당과 연결해 공격하는 건 자신의 뜻과 전혀 다르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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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주자 ‘표심잡기’ 현장 행보…‘대연정’ 논쟁 가열
    • 입력 2017-02-06 07:28:30
    • 수정2017-02-06 0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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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민생 현장 방문과 면담 등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섭니다.

야권 내부에선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놓은 이른바 '대연정 구상'을 놓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서울 노량진 고시학원 강단에 섭니다.

강의를 통해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격려하고,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도청에서 지역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점심을 함께 하며 애로 사항을 듣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역 행보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남 지역 당원을 만나고, 대구에서 '청년의 삶'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지지세 확산에 주력합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학제 개편 등 교육개혁 구상을 밝힌 뒤, 창원과 부산을 찾아 영남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여권과도 연정할 수 있다는 안희정 지사의 발언을 놓고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역사와 촛불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안철수 전 대표도 선거 전 섣부른 연정 이야기가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도 부정적 입장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곡해라고 반박하며 사과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누가 대통령이 돼도 의회와 협치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새누리당과 연결해 공격하는 건 자신의 뜻과 전혀 다르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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