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영상] 쿠바 ‘가짜 장례식’ 치르는 마을 축제

입력 2017.02.07 (10:56) 수정 2017.02.07 (11: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쿠바 서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살아있는 사람을 관속에 넣고 '가짜 장례식'을 치른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지구촌 <화제 영상>에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망자가 몸을 반쯤 내민 관 주변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는 지인들.

남편을 잃고 슬퍼하는 부인 인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장례식이 아니라, 쿠바 산티아고데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열리는 장례 축제,'파첸초' 인데요.

관이 안장되고 시체를 향해 술을 뿌리자, 관 속의 시체가 일어나고 미망인이 춤을 춥니다.

<녹취> 카르멘 자모라(미망인) : "역할 전통 축제를 정말 즐기며, 매년 축제 날이 되면 이웃과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전통은 당시 쿠바의 독립전쟁 이후 식민 지배의 종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화제 영상] 쿠바 ‘가짜 장례식’ 치르는 마을 축제
    • 입력 2017-02-07 10:42:54
    • 수정2017-02-07 11:22:1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쿠바 서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살아있는 사람을 관속에 넣고 '가짜 장례식'을 치른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지구촌 <화제 영상>에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망자가 몸을 반쯤 내민 관 주변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는 지인들.

남편을 잃고 슬퍼하는 부인 인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장례식이 아니라, 쿠바 산티아고데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열리는 장례 축제,'파첸초' 인데요.

관이 안장되고 시체를 향해 술을 뿌리자, 관 속의 시체가 일어나고 미망인이 춤을 춥니다.

<녹취> 카르멘 자모라(미망인) : "역할 전통 축제를 정말 즐기며, 매년 축제 날이 되면 이웃과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전통은 당시 쿠바의 독립전쟁 이후 식민 지배의 종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