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채용 늘어도 승진 문턱 높다
입력 2002.07.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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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체들의 여성인력 채용도 크게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들어가는 문은 예전보다 훨씬 넓어졌지만 기업의 중요 자리로 오르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많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보통신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최윤정 과장은 직장생활 10년차입니다.
회사의 중간 관리자이자 한 자녀의 엄마로서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회사 어린이집에 외아들을 맡기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최윤정(삼성 SDS멀티캠퍼스 부장): 아기가 아플 경우나 비상사태 같은 경우에도 대처가 빠를 수 있다는 것
⊙기자: 삼성, LG 등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정보통신이나 연구개발 등 핵심 분야에 여성인력 채용규모를 전체의 25% 이상으로 늘려잡고 있습니다.
⊙장지연(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좋은 사람을 뽑아낼 수 있다면 그 회사로써는 아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것이라고 판단을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 여성들은 육아나 가사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스템 통합업체인 이 회사는 전 직원의 25%가 여성입니다.
섬세하고 창의적인 여성들의 특성을 잘 살려 올 상반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1%나 늘어났습니다.
채용이나 승진에 남녀차별이 전혀 없다지만 업무 외적인 부담 때문에 관리직급으로 승진하는 여성들은 극소수입니다.
⊙이숙영(LG CNS상무): 결혼, 출산, 육아 이런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데 쉽게 포기하는 여직원들을 간간이 만나 보게 됩니다.
⊙기자: 따라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확충돼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그러나 들어가는 문은 예전보다 훨씬 넓어졌지만 기업의 중요 자리로 오르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많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보통신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최윤정 과장은 직장생활 10년차입니다.
회사의 중간 관리자이자 한 자녀의 엄마로서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회사 어린이집에 외아들을 맡기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최윤정(삼성 SDS멀티캠퍼스 부장): 아기가 아플 경우나 비상사태 같은 경우에도 대처가 빠를 수 있다는 것
⊙기자: 삼성, LG 등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정보통신이나 연구개발 등 핵심 분야에 여성인력 채용규모를 전체의 25% 이상으로 늘려잡고 있습니다.
⊙장지연(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좋은 사람을 뽑아낼 수 있다면 그 회사로써는 아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것이라고 판단을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 여성들은 육아나 가사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스템 통합업체인 이 회사는 전 직원의 25%가 여성입니다.
섬세하고 창의적인 여성들의 특성을 잘 살려 올 상반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1%나 늘어났습니다.
채용이나 승진에 남녀차별이 전혀 없다지만 업무 외적인 부담 때문에 관리직급으로 승진하는 여성들은 극소수입니다.
⊙이숙영(LG CNS상무): 결혼, 출산, 육아 이런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데 쉽게 포기하는 여직원들을 간간이 만나 보게 됩니다.
⊙기자: 따라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확충돼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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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채용 늘어도 승진 문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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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기업체들의 여성인력 채용도 크게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들어가는 문은 예전보다 훨씬 넓어졌지만 기업의 중요 자리로 오르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많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보통신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최윤정 과장은 직장생활 10년차입니다.
회사의 중간 관리자이자 한 자녀의 엄마로서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회사 어린이집에 외아들을 맡기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최윤정(삼성 SDS멀티캠퍼스 부장): 아기가 아플 경우나 비상사태 같은 경우에도 대처가 빠를 수 있다는 것
⊙기자: 삼성, LG 등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정보통신이나 연구개발 등 핵심 분야에 여성인력 채용규모를 전체의 25% 이상으로 늘려잡고 있습니다.
⊙장지연(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좋은 사람을 뽑아낼 수 있다면 그 회사로써는 아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것이라고 판단을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 여성들은 육아나 가사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스템 통합업체인 이 회사는 전 직원의 25%가 여성입니다.
섬세하고 창의적인 여성들의 특성을 잘 살려 올 상반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1%나 늘어났습니다.
채용이나 승진에 남녀차별이 전혀 없다지만 업무 외적인 부담 때문에 관리직급으로 승진하는 여성들은 극소수입니다.
⊙이숙영(LG CNS상무): 결혼, 출산, 육아 이런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데 쉽게 포기하는 여직원들을 간간이 만나 보게 됩니다.
⊙기자: 따라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확충돼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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