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00선 붕괴, 연중 최저
입력 2002.07.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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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주가지수가 오늘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700선이 무너졌습니다.
환율은 급반등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 시황판이 주가하락을 나타내는 푸른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25.68포인트 떨어진 697.8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1.9포인트 내린 58.33으로 60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한때 69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던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종가를 기준으로 700선이 무너진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역시 미국발 악재가 원인입니다.
⊙나민호(대신증원 투자정보팀장):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 하락하였고 미국 시장 내 뮤추얼펀드의 자금인출이 지속되자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서...
⊙기자: 이 같은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5.6% 떨어지는 등 전기전자 관련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거래소시장에서 매도한 주식은 3300여 억원어치로 벌써 연 9일째 모두 9600여 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서울의 한 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190원 40전으로 거래돼 어제보다 19원 50전이나 급등했습니다.
⊙강명훈(한화증권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원인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쳐서 향후 달러수요로 작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조기에 안정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의 추가 매도세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환율은 급반등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 시황판이 주가하락을 나타내는 푸른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25.68포인트 떨어진 697.8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1.9포인트 내린 58.33으로 60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한때 69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던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종가를 기준으로 700선이 무너진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역시 미국발 악재가 원인입니다.
⊙나민호(대신증원 투자정보팀장):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 하락하였고 미국 시장 내 뮤추얼펀드의 자금인출이 지속되자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서...
⊙기자: 이 같은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5.6% 떨어지는 등 전기전자 관련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거래소시장에서 매도한 주식은 3300여 억원어치로 벌써 연 9일째 모두 9600여 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서울의 한 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190원 40전으로 거래돼 어제보다 19원 50전이나 급등했습니다.
⊙강명훈(한화증권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원인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쳐서 향후 달러수요로 작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조기에 안정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의 추가 매도세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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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종합주가지수가 오늘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700선이 무너졌습니다.
환율은 급반등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 시황판이 주가하락을 나타내는 푸른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25.68포인트 떨어진 697.8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1.9포인트 내린 58.33으로 60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한때 69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던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종가를 기준으로 700선이 무너진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역시 미국발 악재가 원인입니다.
⊙나민호(대신증원 투자정보팀장):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 하락하였고 미국 시장 내 뮤추얼펀드의 자금인출이 지속되자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서...
⊙기자: 이 같은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5.6% 떨어지는 등 전기전자 관련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거래소시장에서 매도한 주식은 3300여 억원어치로 벌써 연 9일째 모두 9600여 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서울의 한 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190원 40전으로 거래돼 어제보다 19원 50전이나 급등했습니다.
⊙강명훈(한화증권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원인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쳐서 향후 달러수요로 작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조기에 안정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의 추가 매도세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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