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빵집의 ‘빵빵한’ 기부…나눔 바이러스 확산
입력 2017.02.08 (21:41)
수정 2017.02.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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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부의 출발은 빵 한 조각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죠.
매일 따뜻한 빵을 구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동네 빵집들이 있는데요.
빵집을 시작으로 병원과 슈퍼마켓 등 동네 전체로 나눔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즈를 얹은 도톰한 빵이 오븐에서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아담한 가게 안에는 고소한 빵 냄새가 금세 퍼집니다.
<녹취> "사장님 안녕하세요. (네, 오셨어요.)"
오전 11시, 가게를 찾은 사회복지사와 함께 왕명주 사장이 빵을 골라 담습니다.
동네 공부방 아이들에게 건넬 간식입니다.
<인터뷰> 왕명주(빵집 사장) : "음식은 그냥 혼자만 먹으려고 만들지 않잖아요. 아이들한테 같이 나눠 먹일 생각을 하니까 너무 즐겁죠."
이렇게 매일 빵을 나누기 시작한 지 벌써 1년.
가게를 찾아주는 이웃들이 고마워, 동네에 작은 보탬이 돼 보자던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성북동주민센터에서 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왕 사장을 시작으로 동네 빵집 두 곳이 빵 나누기에 동참했고,
<녹취> "잘 먹겠습니다 ~~"
미용실과 슈퍼마켓 등 50여 곳의 가게도 이웃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동네 치과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진숙(사회복지사) : "마을의 일은 마을에서 스스로 한번 해 보자는 취지로, 슈퍼마켓이라든지 문구점, 옷가게, 이발소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주셔서...(확산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과 나누려는 소중한 마음이 나눔의 바이러스가 돼 동네 전체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기부의 출발은 빵 한 조각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죠.
매일 따뜻한 빵을 구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동네 빵집들이 있는데요.
빵집을 시작으로 병원과 슈퍼마켓 등 동네 전체로 나눔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즈를 얹은 도톰한 빵이 오븐에서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아담한 가게 안에는 고소한 빵 냄새가 금세 퍼집니다.
<녹취> "사장님 안녕하세요. (네, 오셨어요.)"
오전 11시, 가게를 찾은 사회복지사와 함께 왕명주 사장이 빵을 골라 담습니다.
동네 공부방 아이들에게 건넬 간식입니다.
<인터뷰> 왕명주(빵집 사장) : "음식은 그냥 혼자만 먹으려고 만들지 않잖아요. 아이들한테 같이 나눠 먹일 생각을 하니까 너무 즐겁죠."
이렇게 매일 빵을 나누기 시작한 지 벌써 1년.
가게를 찾아주는 이웃들이 고마워, 동네에 작은 보탬이 돼 보자던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성북동주민센터에서 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왕 사장을 시작으로 동네 빵집 두 곳이 빵 나누기에 동참했고,
<녹취> "잘 먹겠습니다 ~~"
미용실과 슈퍼마켓 등 50여 곳의 가게도 이웃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동네 치과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진숙(사회복지사) : "마을의 일은 마을에서 스스로 한번 해 보자는 취지로, 슈퍼마켓이라든지 문구점, 옷가게, 이발소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주셔서...(확산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과 나누려는 소중한 마음이 나눔의 바이러스가 돼 동네 전체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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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빵집의 ‘빵빵한’ 기부…나눔 바이러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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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8 21:42:08
- 수정2017-02-08 2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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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의 출발은 빵 한 조각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죠.
매일 따뜻한 빵을 구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동네 빵집들이 있는데요.
빵집을 시작으로 병원과 슈퍼마켓 등 동네 전체로 나눔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즈를 얹은 도톰한 빵이 오븐에서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아담한 가게 안에는 고소한 빵 냄새가 금세 퍼집니다.
<녹취> "사장님 안녕하세요. (네, 오셨어요.)"
오전 11시, 가게를 찾은 사회복지사와 함께 왕명주 사장이 빵을 골라 담습니다.
동네 공부방 아이들에게 건넬 간식입니다.
<인터뷰> 왕명주(빵집 사장) : "음식은 그냥 혼자만 먹으려고 만들지 않잖아요. 아이들한테 같이 나눠 먹일 생각을 하니까 너무 즐겁죠."
이렇게 매일 빵을 나누기 시작한 지 벌써 1년.
가게를 찾아주는 이웃들이 고마워, 동네에 작은 보탬이 돼 보자던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성북동주민센터에서 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왕 사장을 시작으로 동네 빵집 두 곳이 빵 나누기에 동참했고,
<녹취> "잘 먹겠습니다 ~~"
미용실과 슈퍼마켓 등 50여 곳의 가게도 이웃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동네 치과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진숙(사회복지사) : "마을의 일은 마을에서 스스로 한번 해 보자는 취지로, 슈퍼마켓이라든지 문구점, 옷가게, 이발소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주셔서...(확산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과 나누려는 소중한 마음이 나눔의 바이러스가 돼 동네 전체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기부의 출발은 빵 한 조각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죠.
매일 따뜻한 빵을 구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동네 빵집들이 있는데요.
빵집을 시작으로 병원과 슈퍼마켓 등 동네 전체로 나눔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즈를 얹은 도톰한 빵이 오븐에서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아담한 가게 안에는 고소한 빵 냄새가 금세 퍼집니다.
<녹취> "사장님 안녕하세요. (네, 오셨어요.)"
오전 11시, 가게를 찾은 사회복지사와 함께 왕명주 사장이 빵을 골라 담습니다.
동네 공부방 아이들에게 건넬 간식입니다.
<인터뷰> 왕명주(빵집 사장) : "음식은 그냥 혼자만 먹으려고 만들지 않잖아요. 아이들한테 같이 나눠 먹일 생각을 하니까 너무 즐겁죠."
이렇게 매일 빵을 나누기 시작한 지 벌써 1년.
가게를 찾아주는 이웃들이 고마워, 동네에 작은 보탬이 돼 보자던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성북동주민센터에서 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왕 사장을 시작으로 동네 빵집 두 곳이 빵 나누기에 동참했고,
<녹취> "잘 먹겠습니다 ~~"
미용실과 슈퍼마켓 등 50여 곳의 가게도 이웃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동네 치과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진숙(사회복지사) : "마을의 일은 마을에서 스스로 한번 해 보자는 취지로, 슈퍼마켓이라든지 문구점, 옷가게, 이발소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주셔서...(확산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과 나누려는 소중한 마음이 나눔의 바이러스가 돼 동네 전체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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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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