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소통 창구’ 라디오 90년

입력 2017.02.08 (21:43) 수정 2017.02.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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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디오가 이 땅에 처음으로 전파를 탄 지 90년이 됩니다.

TV가 생기고 나서도 사람들간의 늘 변함없는 소통 창구였던 라디오의 발자취를, 계현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JODK, 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

일제강점기이던 1927년 2월 16일, 라디오 전파가 경성방송국에서 처음 송출됩니다.

광복의 환희는 라디오를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1947년 대한민국 단독 부호인 'HL'호출부호가 부여되면서 본격적인 라디오 방송이 시작됩니다.

TV가 귀하던 시절 라디오 드라마는 장안의 화제였고,

<녹취> "제가 뭐 편하자고 그러는 거예요?"

팝 음악 전성시대에 청춘들은 라디오로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 이미경(경기도 구리시) : "라디오 그 시간 맞춰서 들으면 그런 게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축하 사연, 저희가 듣고 싶은 노래 신청하고 해서..."

디지털 시대라고 하지만, 라디오는 누군가에게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벗입니다.

<인터뷰> 유춘근(택시 운전 기사) : "저의 그 일상 생활이나 다름없습니다.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인터뷰> 이현우(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진행) : "여러분들이 일상에 일어나는 일들 사연으로 보내주실 때 둘이 대화하는 것 같은, 사랑방에 와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KBS는 라디오방송 90주년을 맞이해 빅 콘서트와 특집 방송 등 라디오의 그 동안 발전 과정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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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함없는 소통 창구’ 라디오 90년
    • 입력 2017-02-08 21:43:53
    • 수정2017-02-08 22:13:1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라디오가 이 땅에 처음으로 전파를 탄 지 90년이 됩니다.

TV가 생기고 나서도 사람들간의 늘 변함없는 소통 창구였던 라디오의 발자취를, 계현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JODK, 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

일제강점기이던 1927년 2월 16일, 라디오 전파가 경성방송국에서 처음 송출됩니다.

광복의 환희는 라디오를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1947년 대한민국 단독 부호인 'HL'호출부호가 부여되면서 본격적인 라디오 방송이 시작됩니다.

TV가 귀하던 시절 라디오 드라마는 장안의 화제였고,

<녹취> "제가 뭐 편하자고 그러는 거예요?"

팝 음악 전성시대에 청춘들은 라디오로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 이미경(경기도 구리시) : "라디오 그 시간 맞춰서 들으면 그런 게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축하 사연, 저희가 듣고 싶은 노래 신청하고 해서..."

디지털 시대라고 하지만, 라디오는 누군가에게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벗입니다.

<인터뷰> 유춘근(택시 운전 기사) : "저의 그 일상 생활이나 다름없습니다.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인터뷰> 이현우(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진행) : "여러분들이 일상에 일어나는 일들 사연으로 보내주실 때 둘이 대화하는 것 같은, 사랑방에 와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KBS는 라디오방송 90주년을 맞이해 빅 콘서트와 특집 방송 등 라디오의 그 동안 발전 과정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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