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불놀이·탈놀이…추억 속 대보름 풍경
입력 2017.02.10 (07:42)
수정 2017.02.10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이죠.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이때가 되면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과 복을 비는 놀이와 풍습이 많았는데요.
영상과 사진으로 남은 그 시절 풍경을 최진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농악 가락에 맞춰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집니다.
조상들에게 제를 올리며, 나쁜 기운은 물러가고 행운만 가득하라 기원합니다.
<녹취> 1987년 대한뉴스 : "정월 보름까지 농민들은 배불리 먹고 모여서 농악을 치고 놀면서 좋은 날을 택해 지신밟기를 합니다."
음력설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밤.
소나무 가지를 엮어 만든 달집을 태우고, 구멍 뚫은 깡통에 불을 붙여 돌리며, 한 해 농사가 잘 되라 빌었습니다.
<녹취> 1987년 대한뉴스 : "정월 대보름의 쥐불놀이는 쥐를 쫓아 풍년을 기약하는 민속놀이입니다."
온 가족이 부럼을 깨물며 건강을 바라던 대보름,
둥글게 떠오른 달은 소원과 바람의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명자(서울시 성북구) : "달 보고 소원을 빌었죠. 가족들도 화목하고 아무 일 없이 1년을 잘 그냥 무사히 지내는 그런 거..."
이웃 마을 청년들과 힘을 겨루고, 수 백 명이 함께 줄을 당기며 흥겨운 탈놀이도 함께 하던 시절, 지역은 달라도 마을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인터뷰> 이상훈(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 "시대가 변하면서 풍속도 일부 변해가고 있지만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더 바쁘고, 빨라진 일상 속에 하나둘 사라진 정월 대보름 풍경이 추억 속에 되살아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이죠.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이때가 되면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과 복을 비는 놀이와 풍습이 많았는데요.
영상과 사진으로 남은 그 시절 풍경을 최진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농악 가락에 맞춰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집니다.
조상들에게 제를 올리며, 나쁜 기운은 물러가고 행운만 가득하라 기원합니다.
<녹취> 1987년 대한뉴스 : "정월 보름까지 농민들은 배불리 먹고 모여서 농악을 치고 놀면서 좋은 날을 택해 지신밟기를 합니다."
음력설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밤.
소나무 가지를 엮어 만든 달집을 태우고, 구멍 뚫은 깡통에 불을 붙여 돌리며, 한 해 농사가 잘 되라 빌었습니다.
<녹취> 1987년 대한뉴스 : "정월 대보름의 쥐불놀이는 쥐를 쫓아 풍년을 기약하는 민속놀이입니다."
온 가족이 부럼을 깨물며 건강을 바라던 대보름,
둥글게 떠오른 달은 소원과 바람의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명자(서울시 성북구) : "달 보고 소원을 빌었죠. 가족들도 화목하고 아무 일 없이 1년을 잘 그냥 무사히 지내는 그런 거..."
이웃 마을 청년들과 힘을 겨루고, 수 백 명이 함께 줄을 당기며 흥겨운 탈놀이도 함께 하던 시절, 지역은 달라도 마을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인터뷰> 이상훈(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 "시대가 변하면서 풍속도 일부 변해가고 있지만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더 바쁘고, 빨라진 일상 속에 하나둘 사라진 정월 대보름 풍경이 추억 속에 되살아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쥐불놀이·탈놀이…추억 속 대보름 풍경
-
- 입력 2017-02-10 07:45:26
- 수정2017-02-10 08:06:49
<앵커 멘트>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이죠.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이때가 되면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과 복을 비는 놀이와 풍습이 많았는데요.
영상과 사진으로 남은 그 시절 풍경을 최진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농악 가락에 맞춰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집니다.
조상들에게 제를 올리며, 나쁜 기운은 물러가고 행운만 가득하라 기원합니다.
<녹취> 1987년 대한뉴스 : "정월 보름까지 농민들은 배불리 먹고 모여서 농악을 치고 놀면서 좋은 날을 택해 지신밟기를 합니다."
음력설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밤.
소나무 가지를 엮어 만든 달집을 태우고, 구멍 뚫은 깡통에 불을 붙여 돌리며, 한 해 농사가 잘 되라 빌었습니다.
<녹취> 1987년 대한뉴스 : "정월 대보름의 쥐불놀이는 쥐를 쫓아 풍년을 기약하는 민속놀이입니다."
온 가족이 부럼을 깨물며 건강을 바라던 대보름,
둥글게 떠오른 달은 소원과 바람의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명자(서울시 성북구) : "달 보고 소원을 빌었죠. 가족들도 화목하고 아무 일 없이 1년을 잘 그냥 무사히 지내는 그런 거..."
이웃 마을 청년들과 힘을 겨루고, 수 백 명이 함께 줄을 당기며 흥겨운 탈놀이도 함께 하던 시절, 지역은 달라도 마을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인터뷰> 이상훈(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 "시대가 변하면서 풍속도 일부 변해가고 있지만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더 바쁘고, 빨라진 일상 속에 하나둘 사라진 정월 대보름 풍경이 추억 속에 되살아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이죠.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이때가 되면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과 복을 비는 놀이와 풍습이 많았는데요.
영상과 사진으로 남은 그 시절 풍경을 최진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농악 가락에 맞춰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집니다.
조상들에게 제를 올리며, 나쁜 기운은 물러가고 행운만 가득하라 기원합니다.
<녹취> 1987년 대한뉴스 : "정월 보름까지 농민들은 배불리 먹고 모여서 농악을 치고 놀면서 좋은 날을 택해 지신밟기를 합니다."
음력설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밤.
소나무 가지를 엮어 만든 달집을 태우고, 구멍 뚫은 깡통에 불을 붙여 돌리며, 한 해 농사가 잘 되라 빌었습니다.
<녹취> 1987년 대한뉴스 : "정월 대보름의 쥐불놀이는 쥐를 쫓아 풍년을 기약하는 민속놀이입니다."
온 가족이 부럼을 깨물며 건강을 바라던 대보름,
둥글게 떠오른 달은 소원과 바람의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명자(서울시 성북구) : "달 보고 소원을 빌었죠. 가족들도 화목하고 아무 일 없이 1년을 잘 그냥 무사히 지내는 그런 거..."
이웃 마을 청년들과 힘을 겨루고, 수 백 명이 함께 줄을 당기며 흥겨운 탈놀이도 함께 하던 시절, 지역은 달라도 마을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인터뷰> 이상훈(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 "시대가 변하면서 풍속도 일부 변해가고 있지만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더 바쁘고, 빨라진 일상 속에 하나둘 사라진 정월 대보름 풍경이 추억 속에 되살아납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
-
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최진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