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학교 수업에 남녀 분리 금지

입력 2017.02.10 (12:49) 수정 2017.02.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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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가 어떤 교과목이나 주제를 막론하고, 학교에서의 남녀 분리 수업을 없애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체육 과목과 일부 주제 수업의 경우 남여분리 수업을 시행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아예 분리 수업 자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를 떠난 뒤의 삶과 사회생활에서는 남녀 구별이 없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모든 학생이 학교를 졸업한 뒤의 삶에 대해 최대한 잘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돼야 합니다."

한편 반대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수영 등 체육 수업에서 여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또 개인의 종교적, 문화적 차이로 분리 수업을 원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녀가 함께 하는 이유로 수영을 할 수 없는 학생의 경우 체육 과목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교육 환경과 교육적 효과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내년부터 남녀 분리 수업 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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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학교 수업에 남녀 분리 금지
    • 입력 2017-02-10 12:50:02
    • 수정2017-02-10 12:59:29
    뉴스 12
스웨덴 정부가 어떤 교과목이나 주제를 막론하고, 학교에서의 남녀 분리 수업을 없애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체육 과목과 일부 주제 수업의 경우 남여분리 수업을 시행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아예 분리 수업 자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를 떠난 뒤의 삶과 사회생활에서는 남녀 구별이 없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모든 학생이 학교를 졸업한 뒤의 삶에 대해 최대한 잘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돼야 합니다."

한편 반대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수영 등 체육 수업에서 여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또 개인의 종교적, 문화적 차이로 분리 수업을 원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녀가 함께 하는 이유로 수영을 할 수 없는 학생의 경우 체육 과목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교육 환경과 교육적 효과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내년부터 남녀 분리 수업 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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