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62cm 폭설…통행 제한·운항 차질

입력 2017.02.10 (17:00) 수정 2017.02.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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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라산에 6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제주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눈보다도 바람이 정말 많이 부네요.

<리포트>

하루 종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계속됐는데요.

현재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은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제주 북부, 동부, 추자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도 계속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62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 해안지역에도 2센티미터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안지역까지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교통사고와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10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쌓인 한라산 1100도로에선 안정 장비를 갖춘 대형 차량만 통행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요 산간도로 역시 안전 장비 없이는 통행이 제한되는 구간이 많습니다.

기상 악화로 항공편도 일부 노선에서 열 편이 결항되고 100여 편이 지연되고 있어 출발 전에 운항 일정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선박 운항은 이틀째 모두 통제됐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한라산 산간에 최고 30센터미터, 제주 해안에도 5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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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최고 62cm 폭설…통행 제한·운항 차질
    • 입력 2017-02-10 17:02:13
    • 수정2017-02-10 17:07:01
    뉴스 5
<앵커 멘트>

한라산에 6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제주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눈보다도 바람이 정말 많이 부네요.

<리포트>

하루 종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계속됐는데요.

현재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은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제주 북부, 동부, 추자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도 계속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62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 해안지역에도 2센티미터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안지역까지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교통사고와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10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쌓인 한라산 1100도로에선 안정 장비를 갖춘 대형 차량만 통행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요 산간도로 역시 안전 장비 없이는 통행이 제한되는 구간이 많습니다.

기상 악화로 항공편도 일부 노선에서 열 편이 결항되고 100여 편이 지연되고 있어 출발 전에 운항 일정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선박 운항은 이틀째 모두 통제됐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한라산 산간에 최고 30센터미터, 제주 해안에도 5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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