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WBC 대표팀…네덜란드 경계령

입력 2017.02.11 (21:32) 수정 2017.02.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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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WBC 야구 대표팀이 공식 소집돼 닻을 올렸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네덜란드를 최고 강적으로 꼽으며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활짝 웃는 양의지와 대조적으로 야구 대표팀 김인식 감독의 표정이 다소 어두워 보입니다.

추신수 등 해외파 타자들의 합류는 무산됐고, 오승환만 논란 끝에 발탁한 상황.

역대 최약체 대표팀으로 평가되는만큼 김인식 감독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감독은 1라운드부터 만날 네덜란드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4년전 정근우의 안타성 타구를 병살로 연결했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보가츠를 비롯해 특급 내야수 4명이 오렌지 군단에 합류했습니다.

이승엽의 아시아 홈런 기록을 깨트린 60홈런의 사나이 발렌틴도 합류했고 3년전 삼성 우승의 주역 벤덴 헐크는 한국전 선발로 낙점됐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투입돼서 내야만 해도 메이저리그의 준 대표팀이 아닐까 생각해요."

김인식호의 안방마님 양의지는 두산 선수들이 많아 호흡도 빨리 맞출것이라며 네덜란드전의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양의지(야구 대표팀) : "최고의 선수들만 뽑혀서 나가기 때문에 안 좋은 성적이 나올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축구뿐만아니라 야구에서도 세계 중심으로 성장한 네덜란드.

내일 오키나와로 떠나는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른뒤 1라운드 통과의 분수령이 될 네덜란드와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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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닻 올린 WBC 대표팀…네덜란드 경계령
    • 입력 2017-02-11 21:33:19
    • 수정2017-02-11 2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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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WBC 야구 대표팀이 공식 소집돼 닻을 올렸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네덜란드를 최고 강적으로 꼽으며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활짝 웃는 양의지와 대조적으로 야구 대표팀 김인식 감독의 표정이 다소 어두워 보입니다.

추신수 등 해외파 타자들의 합류는 무산됐고, 오승환만 논란 끝에 발탁한 상황.

역대 최약체 대표팀으로 평가되는만큼 김인식 감독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감독은 1라운드부터 만날 네덜란드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4년전 정근우의 안타성 타구를 병살로 연결했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보가츠를 비롯해 특급 내야수 4명이 오렌지 군단에 합류했습니다.

이승엽의 아시아 홈런 기록을 깨트린 60홈런의 사나이 발렌틴도 합류했고 3년전 삼성 우승의 주역 벤덴 헐크는 한국전 선발로 낙점됐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투입돼서 내야만 해도 메이저리그의 준 대표팀이 아닐까 생각해요."

김인식호의 안방마님 양의지는 두산 선수들이 많아 호흡도 빨리 맞출것이라며 네덜란드전의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양의지(야구 대표팀) : "최고의 선수들만 뽑혀서 나가기 때문에 안 좋은 성적이 나올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축구뿐만아니라 야구에서도 세계 중심으로 성장한 네덜란드.

내일 오키나와로 떠나는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른뒤 1라운드 통과의 분수령이 될 네덜란드와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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