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대승’ 아이스하키, 삿포로 금 보인다

입력 2017.02.11 (21:34) 수정 2017.02.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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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한국 아이스하키의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한일전에서도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다가올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전 승리의 시작을 알리는 백지선호의 멋진 첫 골입니다.

2피리어드 시작 2분 여 만에 귀화한 수비수 에릭 리건이 시원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우리나라는 마이클 스위프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골문 구석을 노린 빠르고 정확한 슛에 일본 골키퍼는 손쓸 틈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는 국내 선수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습니다.

김원준이 먼 거리에서 허를 찌르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또 한 번 일본 골문을 열었습니다.

골리 맷 달튼이 무실점 선방으로 든든히 뒷문을 지킨 우리나라는 일본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2천 8백여 관중의 응원에 보답하듯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백지선(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은 경기 내내 최선을 다했습니다.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멋진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한일전 승리로 백지선호는 이번 유로 챌린지를 2승 1패로 마치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우승의 희망을 부풀리게 됐습니다.

모굴 스키 월드컵에서는 서정화가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6위에 올랐습니다.

남자부의 최재우는 10위에 그쳐 여섯 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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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전 대승’ 아이스하키, 삿포로 금 보인다
    • 입력 2017-02-11 21:36:48
    • 수정2017-02-11 2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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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한국 아이스하키의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한일전에서도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다가올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전 승리의 시작을 알리는 백지선호의 멋진 첫 골입니다.

2피리어드 시작 2분 여 만에 귀화한 수비수 에릭 리건이 시원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우리나라는 마이클 스위프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골문 구석을 노린 빠르고 정확한 슛에 일본 골키퍼는 손쓸 틈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는 국내 선수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습니다.

김원준이 먼 거리에서 허를 찌르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또 한 번 일본 골문을 열었습니다.

골리 맷 달튼이 무실점 선방으로 든든히 뒷문을 지킨 우리나라는 일본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2천 8백여 관중의 응원에 보답하듯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백지선(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은 경기 내내 최선을 다했습니다.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멋진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한일전 승리로 백지선호는 이번 유로 챌린지를 2승 1패로 마치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우승의 희망을 부풀리게 됐습니다.

모굴 스키 월드컵에서는 서정화가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6위에 올랐습니다.

남자부의 최재우는 10위에 그쳐 여섯 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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