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한목소리 규탄…안보위기 해법 ‘온도차’

입력 2017.02.12 (21:10) 수정 2017.02.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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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치권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다만 사드 배치 등 안보 위기 해법에 대해 대선주자들은 서로 다른 접근법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무력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명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기습 도발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도발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될 수 없는 자충수에 불과하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북한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원한다면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정부가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장진영(국민의당 대변인) :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세우고 중국, 일본과의 대북 공조를 복원하여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저지해야 합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군 당국이 철저한 대응하겠다 이렇게 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비장한 각오로 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야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지만 안보 위기를 풀기 위한 해법에서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보수진영 주자들은 조속한 사드 배치를 강조하고 일부는 선제타격까지 주장한 반면, 야권 주자들은 대화와 협상에 방점을 뒀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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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 한목소리 규탄…안보위기 해법 ‘온도차’
    • 입력 2017-02-12 21:11:24
    • 수정2017-02-12 22: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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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치권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다만 사드 배치 등 안보 위기 해법에 대해 대선주자들은 서로 다른 접근법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무력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명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기습 도발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도발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될 수 없는 자충수에 불과하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북한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원한다면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정부가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장진영(국민의당 대변인) :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세우고 중국, 일본과의 대북 공조를 복원하여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저지해야 합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군 당국이 철저한 대응하겠다 이렇게 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비장한 각오로 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야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지만 안보 위기를 풀기 위한 해법에서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보수진영 주자들은 조속한 사드 배치를 강조하고 일부는 선제타격까지 주장한 반면, 야권 주자들은 대화와 협상에 방점을 뒀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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