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쇼트트랙, 월드컵 금빛 질주…이제는 삿포로

입력 2017.02.13 (21:46) 수정 2017.02.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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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심석희 등 간판스타들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금메달 5개란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위상을 또 다시 입증한 우리나라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선 주력 선수들이 총출동해 기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총성과 함께 김예진이 가장 먼저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자신의 장점인 빠른 출발을 살린 김예진은,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여자 500m에서 아직 고등학생인 김예진의 깜짝 활약은 대표팀에겐 더욱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남자 1,000m에선 임용진이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우승해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를 금메달 5개란 좋은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심석희 등 간판스타들이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입니다.

남자 1,500m에선 우리 선수가 금,은,동을 독식해 두터운 선수층도 과시했습니다.

월드컵의 기세를 이어받아 대표팀 주력 선수들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섭니다.

소치에서 메달 3개를 따냈던 에이스 심석희가 건재한가운데 여자 500m 금메달을 노리는 최민정까지 여자부는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단거리는 이번에 준비하면서 많이 보완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장거리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잘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살리겠습니다."

남자부에서도 이정수가 최근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거는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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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쇼트트랙, 월드컵 금빛 질주…이제는 삿포로
    • 입력 2017-02-13 21:46:33
    • 수정2017-02-13 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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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심석희 등 간판스타들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금메달 5개란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위상을 또 다시 입증한 우리나라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선 주력 선수들이 총출동해 기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총성과 함께 김예진이 가장 먼저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자신의 장점인 빠른 출발을 살린 김예진은,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여자 500m에서 아직 고등학생인 김예진의 깜짝 활약은 대표팀에겐 더욱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남자 1,000m에선 임용진이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우승해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를 금메달 5개란 좋은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심석희 등 간판스타들이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입니다.

남자 1,500m에선 우리 선수가 금,은,동을 독식해 두터운 선수층도 과시했습니다.

월드컵의 기세를 이어받아 대표팀 주력 선수들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섭니다.

소치에서 메달 3개를 따냈던 에이스 심석희가 건재한가운데 여자 500m 금메달을 노리는 최민정까지 여자부는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단거리는 이번에 준비하면서 많이 보완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장거리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잘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살리겠습니다."

남자부에서도 이정수가 최근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거는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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