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삼성전자·MBC 등 청문회”…與 반발

입력 2017.02.14 (06:22) 수정 2017.02.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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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삼성전자와 MBC, 이랜드를 상대로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날치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삼성전자 등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환노위는 삼성전자 청문회에서는 반도체 공장 노동자의 백혈병 피해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랜드를 상대로는 계열사인 이랜드파크의 임금 84억 원 체불과 열정페이 강요 등 부당 노동 행위를 추궁합니다.

MBC에 대해서는 노조 탄압 관련 문제를 묻기로 했고, 지난해 국정감사에 특별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백종문 전 MBC 미래전략본부장을 고발하는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MBC 청문회는 오는 24일, 삼성전자와 이랜드 청문회는 오는 28일에 열기로 환노위는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청문회 개최에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이런 결정이 이뤄지면서 파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특히 야당 측의 단독 날치기 처리라면서, 홍영표 환노위원장과 민주당, 국민의당 소속 위원들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앞으로 환노위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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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노위 “삼성전자·MBC 등 청문회”…與 반발
    • 입력 2017-02-14 06:24:20
    • 수정2017-02-14 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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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삼성전자와 MBC, 이랜드를 상대로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날치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삼성전자 등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환노위는 삼성전자 청문회에서는 반도체 공장 노동자의 백혈병 피해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랜드를 상대로는 계열사인 이랜드파크의 임금 84억 원 체불과 열정페이 강요 등 부당 노동 행위를 추궁합니다.

MBC에 대해서는 노조 탄압 관련 문제를 묻기로 했고, 지난해 국정감사에 특별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백종문 전 MBC 미래전략본부장을 고발하는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MBC 청문회는 오는 24일, 삼성전자와 이랜드 청문회는 오는 28일에 열기로 환노위는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청문회 개최에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이런 결정이 이뤄지면서 파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특히 야당 측의 단독 날치기 처리라면서, 홍영표 환노위원장과 민주당, 국민의당 소속 위원들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앞으로 환노위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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