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그대로, 화면은 최대화…큰 화면 경쟁

입력 2017.02.14 (07:39) 수정 2017.02.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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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50%를 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년, 신제품 신기술 경쟁이 치열한데요.

올해 나올 신제품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제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면의 크기는 크게 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중국 샤오미가 출시한 스마트폰.

전면부의 테두리, 즉 '베젤'을 거의 없애고 화면을 꽉 차게 만들었습니다.

통화 스피커도 없애고 대신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전채은(서울시 마포구) : "핸드폰을 살때 디자인을 많이 보는 편인데 테두리가 없는게 깔끔해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테두리를 줄이고 화면 크기를 늘리는 것이 올해 출시될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경향이 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이달 말 선보이는 신제품에서 베젤 부분을 줄이고 화면비를 18대 9로 늘렸습니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출시할 신제품에서도 홈버튼을 뒤로 옮기고 화면 크기를 확대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애플도 하반기 아이폰 차기작에서 화면비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건은 내부 부품을 얼마나 소형화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황상연(LG전자 상품기획팀 팀장) : "안테나 디스플레이 카메라 이런 부품들의 사이즈를 소형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기기자체 크기를 키우지 않기 위해서 베젤을 줄이는 방식으로 계속 노력하고..."

전체 크기는 늘리지 않으면서 화면을 최대화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초소형 부품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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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기는 그대로, 화면은 최대화…큰 화면 경쟁
    • 입력 2017-02-14 07:44:29
    • 수정2017-02-14 0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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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50%를 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년, 신제품 신기술 경쟁이 치열한데요.

올해 나올 신제품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제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면의 크기는 크게 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중국 샤오미가 출시한 스마트폰.

전면부의 테두리, 즉 '베젤'을 거의 없애고 화면을 꽉 차게 만들었습니다.

통화 스피커도 없애고 대신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전채은(서울시 마포구) : "핸드폰을 살때 디자인을 많이 보는 편인데 테두리가 없는게 깔끔해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테두리를 줄이고 화면 크기를 늘리는 것이 올해 출시될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경향이 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이달 말 선보이는 신제품에서 베젤 부분을 줄이고 화면비를 18대 9로 늘렸습니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출시할 신제품에서도 홈버튼을 뒤로 옮기고 화면 크기를 확대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애플도 하반기 아이폰 차기작에서 화면비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건은 내부 부품을 얼마나 소형화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황상연(LG전자 상품기획팀 팀장) : "안테나 디스플레이 카메라 이런 부품들의 사이즈를 소형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기기자체 크기를 키우지 않기 위해서 베젤을 줄이는 방식으로 계속 노력하고..."

전체 크기는 늘리지 않으면서 화면을 최대화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초소형 부품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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