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큰 문제”…트럼프 ‘강력 대응’ 천명

입력 2017.02.14 (21:20) 수정 2017.02.14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도발을 접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미 의회 역시 연일 어떤 방법도 배제하지 않은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강력한 대북 독자 제재에 나설 거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 안보 현안을 묻는 질문에 북한을 가장 먼저 언급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분명히 북한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우리는 북한을 아주 강력하게 다룰 것입니다."

취임 후 북한의 첫 도발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강력 대응을 천명한 겁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도 일제히 북에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동맹과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격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연일, 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옵니다.

미사일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북한을 돕는 중국기업도 제재하라는 요구를 넘어서, 군사적 충돌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녹취> 린지 그레이엄(美 상원의원/공화당) :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만든다면 그것은 전쟁을 일으키는 실수가 될 것입니다."

의회의 이런 강경한 압박 속에 초반에 기선을 제압해야 할 필요성까지, 트럼프 정부가 오바마 정부와는 다른 고강도 독자 제재에 나설 거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이유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은 큰 문제”…트럼프 ‘강력 대응’ 천명
    • 입력 2017-02-14 21:22:20
    • 수정2017-02-14 22:04:14
    뉴스 9
<앵커 멘트>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도발을 접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미 의회 역시 연일 어떤 방법도 배제하지 않은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강력한 대북 독자 제재에 나설 거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 안보 현안을 묻는 질문에 북한을 가장 먼저 언급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분명히 북한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우리는 북한을 아주 강력하게 다룰 것입니다."

취임 후 북한의 첫 도발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강력 대응을 천명한 겁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도 일제히 북에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동맹과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격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연일, 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옵니다.

미사일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북한을 돕는 중국기업도 제재하라는 요구를 넘어서, 군사적 충돌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녹취> 린지 그레이엄(美 상원의원/공화당) :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만든다면 그것은 전쟁을 일으키는 실수가 될 것입니다."

의회의 이런 강경한 압박 속에 초반에 기선을 제압해야 할 필요성까지, 트럼프 정부가 오바마 정부와는 다른 고강도 독자 제재에 나설 거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이유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