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 페인팅 행위 예술로 ‘투명 인간’

입력 2017.02.15 (09:48) 수정 2017.0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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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옵니다!

중국의 행위 예술가 '리우 볼린'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연 '언더커버' 전시회인데요,

보디 페인팅을 이용해 뛰어난 위장술을 선보이는 볼린은 '투명 인간'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멕시코 매거진', '잠자는 사자', '별이 빛나는 밤' 등 볼린의 작품은 늘 멋진 사물과 풍경을 그려낸 듯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작품에 이렇게 사람이 숨어 있습니다.

볼린이 그리는 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작품의 배경과 녹아들어 존재가 희석된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되살아납니다.

볼린은 사람의 생각은 언제나 사회의 전면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전면에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사람과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은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억압 속에서도 결코 소멸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볼린은 보디 페인팅 예술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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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 페인팅 행위 예술로 ‘투명 인간’
    • 입력 2017-02-15 09:50:26
    • 수정2017-02-15 09: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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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옵니다!

중국의 행위 예술가 '리우 볼린'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연 '언더커버' 전시회인데요,

보디 페인팅을 이용해 뛰어난 위장술을 선보이는 볼린은 '투명 인간'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멕시코 매거진', '잠자는 사자', '별이 빛나는 밤' 등 볼린의 작품은 늘 멋진 사물과 풍경을 그려낸 듯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작품에 이렇게 사람이 숨어 있습니다.

볼린이 그리는 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작품의 배경과 녹아들어 존재가 희석된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되살아납니다.

볼린은 사람의 생각은 언제나 사회의 전면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전면에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사람과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은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억압 속에서도 결코 소멸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볼린은 보디 페인팅 예술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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