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NSC 긴급 개최…“김정남 피살 매우 중대”

입력 2017.02.15 (19:09) 수정 2017.02.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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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사망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심각히 중대하다는 인식 아래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북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번 사건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가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이 매우 중대하다는 인식을 갖고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만약 김정남 피살이 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확인이 된다면 이는 김정은 정권의 잔학성과 반인륜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외교안보부처에 김정은 정권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정권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에도 더욱 강화된 대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서울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정부와 자유한국당의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김정남 피살로 고조된 외교안보 위기대응 관련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회의에서 안보 책임주의를 강조하며 엄중한 상황인식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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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NSC 긴급 개최…“김정남 피살 매우 중대”
    • 입력 2017-02-15 19:11:55
    • 수정2017-02-15 1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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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사망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심각히 중대하다는 인식 아래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북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번 사건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가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이 매우 중대하다는 인식을 갖고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만약 김정남 피살이 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확인이 된다면 이는 김정은 정권의 잔학성과 반인륜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외교안보부처에 김정은 정권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정권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에도 더욱 강화된 대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서울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정부와 자유한국당의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김정남 피살로 고조된 외교안보 위기대응 관련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회의에서 안보 책임주의를 강조하며 엄중한 상황인식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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