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실색·왕조 드라마”…외신도 앞다퉈 보도

입력 2017.02.15 (21:26) 수정 2017.02.15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주요 외신들도 김정남 피살 사건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왕조 드라마, 제임스 본드식 암살, 독특한 표현까지 써가며 배후에 누가 있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연실색, 미스테리한 죽음, 김정남의 피살에 대해 외신들이 사용한 단어들입니다.

CNN은 김정남의 사망경위를 자세히 보도하며 '아연실색할 사건'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사건의 배후와 동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폴라 행콕스(CNN 서울 특파원) : "이번 사건은 매우 중요합니다. 김정남은 북한 '왕조'의 핵심인 중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북한의 요원들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는 '왕조 드라마'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김정남의 생애와 북한 내 권력 관계를 상세히 보도했고, 호주 ABC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제임스 본드'식의 암살 사건이 일어났다며 북한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역시 실시간으로 관련 속보를 내보내는 등 이번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김정남 피살 소식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사회 분야 뉴스 1위에 오르는 등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연실색·왕조 드라마”…외신도 앞다퉈 보도
    • 입력 2017-02-15 21:28:53
    • 수정2017-02-15 21:43:32
    뉴스 9
<앵커 멘트>

주요 외신들도 김정남 피살 사건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왕조 드라마, 제임스 본드식 암살, 독특한 표현까지 써가며 배후에 누가 있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연실색, 미스테리한 죽음, 김정남의 피살에 대해 외신들이 사용한 단어들입니다.

CNN은 김정남의 사망경위를 자세히 보도하며 '아연실색할 사건'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사건의 배후와 동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폴라 행콕스(CNN 서울 특파원) : "이번 사건은 매우 중요합니다. 김정남은 북한 '왕조'의 핵심인 중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북한의 요원들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는 '왕조 드라마'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김정남의 생애와 북한 내 권력 관계를 상세히 보도했고, 호주 ABC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제임스 본드'식의 암살 사건이 일어났다며 북한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역시 실시간으로 관련 속보를 내보내는 등 이번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김정남 피살 소식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사회 분야 뉴스 1위에 오르는 등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