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오리온, 환상적 묘기패스…해결사는 이승현

입력 2017.02.15 (21:53) 수정 2017.02.15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묘기 농구가 속출한 프로농구에선 오리온이 생애 최다 33점을 넣은 이승현을 앞세워 삼성을 이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 김동욱이 마치 야구선수처럼 농구공을 던집니다.

삼성 천기범은 끈질기게 공을 따라가 크레익에게 연결합니다.

경기 내내 현란한 패스가 코트를 수놓았습니다.

바셋의 패스는 상대 모두를 속이고 이승현을 찾아갔습니다.

눈은 김동욱을 향했지만 공은 이승현 쪽을 향해 같은 팀 동료도 속을 정도였습니다.

김동욱은 애타게 패스를 원했지만 바셋은 빈공간을 침투한 이승현을 선택했습니다.

동료들의 도움속에 이승현은 펄펄 날았습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장거리 3점포까지 터뜨렸습니다.

오리온은 생애 최다인 33점을 넣은 이승현을 앞세워 선두 삼성을 이겼습니다.

<인터뷰> 이승현(오리온) : "(제가 다쳐서) 누구보다 마음이 아프셨을 부모님인데요. 오늘같은 멋진 경기를 보여드려서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부친상으로 박훈근, 이규섭 코치가 하루 지휘봉을 잡은 삼성은 막판 범실에 울었습니다.

새내기 박인태가 덩크슛을 넣은 엘지는 KCC를 이겨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 vs 오리온, 환상적 묘기패스…해결사는 이승현
    • 입력 2017-02-15 21:54:59
    • 수정2017-02-15 22:05:44
    뉴스 9
<앵커 멘트>

묘기 농구가 속출한 프로농구에선 오리온이 생애 최다 33점을 넣은 이승현을 앞세워 삼성을 이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 김동욱이 마치 야구선수처럼 농구공을 던집니다.

삼성 천기범은 끈질기게 공을 따라가 크레익에게 연결합니다.

경기 내내 현란한 패스가 코트를 수놓았습니다.

바셋의 패스는 상대 모두를 속이고 이승현을 찾아갔습니다.

눈은 김동욱을 향했지만 공은 이승현 쪽을 향해 같은 팀 동료도 속을 정도였습니다.

김동욱은 애타게 패스를 원했지만 바셋은 빈공간을 침투한 이승현을 선택했습니다.

동료들의 도움속에 이승현은 펄펄 날았습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장거리 3점포까지 터뜨렸습니다.

오리온은 생애 최다인 33점을 넣은 이승현을 앞세워 선두 삼성을 이겼습니다.

<인터뷰> 이승현(오리온) : "(제가 다쳐서) 누구보다 마음이 아프셨을 부모님인데요. 오늘같은 멋진 경기를 보여드려서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부친상으로 박훈근, 이규섭 코치가 하루 지휘봉을 잡은 삼성은 막판 범실에 울었습니다.

새내기 박인태가 덩크슛을 넣은 엘지는 KCC를 이겨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