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처분 1400여 마리…구제역 피해 심각
입력 2017.02.16 (06:42)
수정 2017.02.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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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9개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매몰처분한 소가 천 4백 마리를 넘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축사 옆에서 소를 묻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이번에 처분하는 소는 모두 104마리.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게 생명을 가지고 있다가 저러는 건데. 안 좋지요. 소 백여 마리 나가면..."
이 농장을 포함해 구제역이 첫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전국에서 소 천4백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9개 농장은 물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농장의 소도 살처분했습니다.
<인터뷰> 윤충노(충청북도 농정국장) : "초기에 메뉴얼대로 하다 보니까 충북은 계속 보은에서 발생돼요. 이젠 안 되겠다 그래서 우리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예방적 매몰처분을 하게 됐습니다.)"
축산농가에 지급할 살처분 보상금은 8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제역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농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수(한우 농가) : "오죽하면 백신을 하고, 석회를 7톤씩 가져다 뿌린다니까요. 축사에.."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우제류의 이동금지 기간을 연장하고 통제초소도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9개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매몰처분한 소가 천 4백 마리를 넘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축사 옆에서 소를 묻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이번에 처분하는 소는 모두 104마리.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게 생명을 가지고 있다가 저러는 건데. 안 좋지요. 소 백여 마리 나가면..."
이 농장을 포함해 구제역이 첫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전국에서 소 천4백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9개 농장은 물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농장의 소도 살처분했습니다.
<인터뷰> 윤충노(충청북도 농정국장) : "초기에 메뉴얼대로 하다 보니까 충북은 계속 보은에서 발생돼요. 이젠 안 되겠다 그래서 우리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예방적 매몰처분을 하게 됐습니다.)"
축산농가에 지급할 살처분 보상금은 8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제역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농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수(한우 농가) : "오죽하면 백신을 하고, 석회를 7톤씩 가져다 뿌린다니까요. 축사에.."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우제류의 이동금지 기간을 연장하고 통제초소도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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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몰 처분 1400여 마리…구제역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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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6 06:44:31
- 수정2017-02-16 07:24:41
<앵커 멘트>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9개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매몰처분한 소가 천 4백 마리를 넘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축사 옆에서 소를 묻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이번에 처분하는 소는 모두 104마리.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게 생명을 가지고 있다가 저러는 건데. 안 좋지요. 소 백여 마리 나가면..."
이 농장을 포함해 구제역이 첫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전국에서 소 천4백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9개 농장은 물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농장의 소도 살처분했습니다.
<인터뷰> 윤충노(충청북도 농정국장) : "초기에 메뉴얼대로 하다 보니까 충북은 계속 보은에서 발생돼요. 이젠 안 되겠다 그래서 우리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예방적 매몰처분을 하게 됐습니다.)"
축산농가에 지급할 살처분 보상금은 8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제역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농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수(한우 농가) : "오죽하면 백신을 하고, 석회를 7톤씩 가져다 뿌린다니까요. 축사에.."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우제류의 이동금지 기간을 연장하고 통제초소도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9개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매몰처분한 소가 천 4백 마리를 넘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축사 옆에서 소를 묻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이번에 처분하는 소는 모두 104마리.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게 생명을 가지고 있다가 저러는 건데. 안 좋지요. 소 백여 마리 나가면..."
이 농장을 포함해 구제역이 첫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전국에서 소 천4백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9개 농장은 물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농장의 소도 살처분했습니다.
<인터뷰> 윤충노(충청북도 농정국장) : "초기에 메뉴얼대로 하다 보니까 충북은 계속 보은에서 발생돼요. 이젠 안 되겠다 그래서 우리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예방적 매몰처분을 하게 됐습니다.)"
축산농가에 지급할 살처분 보상금은 8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제역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농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수(한우 농가) : "오죽하면 백신을 하고, 석회를 7톤씩 가져다 뿌린다니까요. 축사에.."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우제류의 이동금지 기간을 연장하고 통제초소도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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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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