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오늘 소환…‘직무유기·직권남용’ 조사

입력 2017.02.18 (06:22) 수정 2017.02.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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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됩니다.

특검은 공식 수사 기간이 열흘 가량 남은 만큼 수사력을 우 전 수석 관련 의혹 조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최순실 씨 국정 개입을 묵인했다는 직무 유기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활동 방해 등의 직권남용, 그리고 가족 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과 탈세, 아들의 의경 복무 특혜 등의 개인 비리 의혹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우 전 수석을 소환해 우선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검보) : "특검법 제 2조 9호, 10호 관련해서 조사가 이뤄질 걸로 보이고요. 개인비리도 조사될 지 여부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조금…"

특검이 그 동안 우 전 수석의 소환을 미룬 건 혐의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증거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우 전 수석이 모든 의혹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만큼 물증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녹취> 우병우(지난해 12월 국회 5차 청문회) : "(최순실은 언제 아셨어요?) 최순실 현재도 모릅니다. (현재도 모르신다고요?) 네. 언론에서 봤습니다."

특검은 검찰 출신이 아닌 변호사 출신 특별수사관들을 중심으로 우 전 수석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시 모를 수사 상황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특검은 사전 조사 내용을 토대로 우 전 수석을 조사하고 신병처리 여부를 이르면 다음 주 안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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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오늘 소환…‘직무유기·직권남용’ 조사
    • 입력 2017-02-18 06:24:06
    • 수정2017-02-18 07: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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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됩니다.

특검은 공식 수사 기간이 열흘 가량 남은 만큼 수사력을 우 전 수석 관련 의혹 조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최순실 씨 국정 개입을 묵인했다는 직무 유기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활동 방해 등의 직권남용, 그리고 가족 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과 탈세, 아들의 의경 복무 특혜 등의 개인 비리 의혹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우 전 수석을 소환해 우선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검보) : "특검법 제 2조 9호, 10호 관련해서 조사가 이뤄질 걸로 보이고요. 개인비리도 조사될 지 여부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조금…"

특검이 그 동안 우 전 수석의 소환을 미룬 건 혐의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증거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우 전 수석이 모든 의혹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만큼 물증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녹취> 우병우(지난해 12월 국회 5차 청문회) : "(최순실은 언제 아셨어요?) 최순실 현재도 모릅니다. (현재도 모르신다고요?) 네. 언론에서 봤습니다."

특검은 검찰 출신이 아닌 변호사 출신 특별수사관들을 중심으로 우 전 수석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시 모를 수사 상황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특검은 사전 조사 내용을 토대로 우 전 수석을 조사하고 신병처리 여부를 이르면 다음 주 안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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