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장외 대결…민주당 ‘역선택’ 신경전
입력 2017.02.18 (06:25)
수정 2017.02.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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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여야는 오늘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해 장외 대결을 펼칩니다.
경선 흥행 조짐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역선택'의 가능성을 놓고 지도부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 대선 주자들은 주말 일정을 최소화하고 촛불 집회에 집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시장은 각각 서울과 전주 촛불 집회에 참석해, 헌재의 탄핵안 인용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대통령 측에서 어떤 신청을 추가적으로 해오든 거기에 흔들리지 말고 탄핵에 집중한다는 자세로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
이에 맞서, 탄핵 반대 집회엔 일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와 의원들이 참석해 보수 세력 결집을 노립니다.
앞서, 민주당에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에 사흘 만에 30만 명 넘게 몰리자 이른바 '역선택'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문 전 대표를 방해하기 위한 박사모 등의 역선택 독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우상호 원내대표는 "역선택은 실체가 없고, 국민 경선을 막기 위한 논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인제, 안상수, 김진 등 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좌파 정부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가 안보와 수도 이전을 통한 권력 분산 등을 강조하며 충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국가 안보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지키는 바른정당이 반드시 보수의 위대한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어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으로 안철수, 천정배 3인 경쟁 체제가 된 국민의당은 오는 20일부터 경선 규칙 협상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여야는 오늘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해 장외 대결을 펼칩니다.
경선 흥행 조짐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역선택'의 가능성을 놓고 지도부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 대선 주자들은 주말 일정을 최소화하고 촛불 집회에 집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시장은 각각 서울과 전주 촛불 집회에 참석해, 헌재의 탄핵안 인용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대통령 측에서 어떤 신청을 추가적으로 해오든 거기에 흔들리지 말고 탄핵에 집중한다는 자세로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
이에 맞서, 탄핵 반대 집회엔 일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와 의원들이 참석해 보수 세력 결집을 노립니다.
앞서, 민주당에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에 사흘 만에 30만 명 넘게 몰리자 이른바 '역선택'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문 전 대표를 방해하기 위한 박사모 등의 역선택 독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우상호 원내대표는 "역선택은 실체가 없고, 국민 경선을 막기 위한 논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인제, 안상수, 김진 등 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좌파 정부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가 안보와 수도 이전을 통한 권력 분산 등을 강조하며 충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국가 안보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지키는 바른정당이 반드시 보수의 위대한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어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으로 안철수, 천정배 3인 경쟁 체제가 된 국민의당은 오는 20일부터 경선 규칙 협상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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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찬반’ 장외 대결…민주당 ‘역선택’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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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18 07: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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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여야는 오늘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해 장외 대결을 펼칩니다.
경선 흥행 조짐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역선택'의 가능성을 놓고 지도부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 대선 주자들은 주말 일정을 최소화하고 촛불 집회에 집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시장은 각각 서울과 전주 촛불 집회에 참석해, 헌재의 탄핵안 인용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대통령 측에서 어떤 신청을 추가적으로 해오든 거기에 흔들리지 말고 탄핵에 집중한다는 자세로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
이에 맞서, 탄핵 반대 집회엔 일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와 의원들이 참석해 보수 세력 결집을 노립니다.
앞서, 민주당에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에 사흘 만에 30만 명 넘게 몰리자 이른바 '역선택'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문 전 대표를 방해하기 위한 박사모 등의 역선택 독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우상호 원내대표는 "역선택은 실체가 없고, 국민 경선을 막기 위한 논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인제, 안상수, 김진 등 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좌파 정부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가 안보와 수도 이전을 통한 권력 분산 등을 강조하며 충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국가 안보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지키는 바른정당이 반드시 보수의 위대한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어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으로 안철수, 천정배 3인 경쟁 체제가 된 국민의당은 오는 20일부터 경선 규칙 협상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여야는 오늘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해 장외 대결을 펼칩니다.
경선 흥행 조짐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역선택'의 가능성을 놓고 지도부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 대선 주자들은 주말 일정을 최소화하고 촛불 집회에 집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시장은 각각 서울과 전주 촛불 집회에 참석해, 헌재의 탄핵안 인용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대통령 측에서 어떤 신청을 추가적으로 해오든 거기에 흔들리지 말고 탄핵에 집중한다는 자세로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
이에 맞서, 탄핵 반대 집회엔 일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와 의원들이 참석해 보수 세력 결집을 노립니다.
앞서, 민주당에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에 사흘 만에 30만 명 넘게 몰리자 이른바 '역선택'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문 전 대표를 방해하기 위한 박사모 등의 역선택 독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우상호 원내대표는 "역선택은 실체가 없고, 국민 경선을 막기 위한 논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인제, 안상수, 김진 등 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좌파 정부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가 안보와 수도 이전을 통한 권력 분산 등을 강조하며 충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국가 안보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지키는 바른정당이 반드시 보수의 위대한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어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으로 안철수, 천정배 3인 경쟁 체제가 된 국민의당은 오는 20일부터 경선 규칙 협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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