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멋과 맛 알린다…동영상 ‘홍보 대사’

입력 2017.02.20 (06:49) 수정 2017.02.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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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자치단체가 유명 동영상 제작자의 도움을 받아 지역의 관광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영상은 수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젓가락으로 아름다운 비빔밥 재료들을 섞겠습니다."

한 외국인이 전주비빔밥을 한술 크게 떠 맛을 보더니, 감탄사를 늘어놓습니다.

<녹취> "환상적이네요.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 신선한 야채들이 많습니다. 맵고, 신선한 맛입니다."

이번에는 전통 막걸리를 맛보고 갖가지 안주도 맛있게 먹습니다.

<녹취> "매우 신선하고 시원합니다. 그리고 막걸리 주전자가 마음에 듭니다."

우리 전통 음식 맛보기에 푹 빠진 이 남성은 미국의 유명 영상 제작자인 마크 윈즈.

전라북도의 요청을 받아 지난 1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먹을거리와 볼거리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병철(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 "이 분의 유튜브를 많이 보기 때문에 영어권에 우리 전라북도의 존재를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마크 윈즈가 제작한 동영상 십여 편은 누적 조회 수 3백만을 넘어서며 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미(전주비빔밥 전문점 운영) : "서양인들도 많이 오고요, 외국인들의 비중이 예전에 비해서 좀 높아진 듯한 느낌을 받고 있어요."

전라북도는 유명 동영상 제작자를 더 확보하고 중국어 등 다른 언어의 영상물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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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의 멋과 맛 알린다…동영상 ‘홍보 대사’
    • 입력 2017-02-20 06:53:01
    • 수정2017-02-20 07:23: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방자치단체가 유명 동영상 제작자의 도움을 받아 지역의 관광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영상은 수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젓가락으로 아름다운 비빔밥 재료들을 섞겠습니다."

한 외국인이 전주비빔밥을 한술 크게 떠 맛을 보더니, 감탄사를 늘어놓습니다.

<녹취> "환상적이네요.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 신선한 야채들이 많습니다. 맵고, 신선한 맛입니다."

이번에는 전통 막걸리를 맛보고 갖가지 안주도 맛있게 먹습니다.

<녹취> "매우 신선하고 시원합니다. 그리고 막걸리 주전자가 마음에 듭니다."

우리 전통 음식 맛보기에 푹 빠진 이 남성은 미국의 유명 영상 제작자인 마크 윈즈.

전라북도의 요청을 받아 지난 1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먹을거리와 볼거리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병철(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 "이 분의 유튜브를 많이 보기 때문에 영어권에 우리 전라북도의 존재를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마크 윈즈가 제작한 동영상 십여 편은 누적 조회 수 3백만을 넘어서며 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미(전주비빔밥 전문점 운영) : "서양인들도 많이 오고요, 외국인들의 비중이 예전에 비해서 좀 높아진 듯한 느낌을 받고 있어요."

전라북도는 유명 동영상 제작자를 더 확보하고 중국어 등 다른 언어의 영상물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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