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이번주 개봉영화 ‘싱글라이더’ 외

<앵커 멘트>

'부성애'를 다룬 두개의 한국 영화가 이번주 나란히 개봉합니다.

배우 이병헌과 고수가 아버지로 열연했는데요.

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신선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실 채권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증권회사의 지점장.

가족을 찾아 호주로 떠나면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병헌(배우) : "정말 앞만 보고 달리다가 뒤돌아볼 새도 없이 왔는데 정말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잃고있구나 라는 걸 나중에야 깨닫게 되는 그런 인물이거든요."

아이를 납치당한 아버지가 꿈 속에서 범죄 단서를 찾아나섭니다.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인 '루시드 드림'을 소재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수(배우) : "초반은 재미있게 술술 넘어가요 그렇지만 그런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연속이 되다가 어느 순간 현실적인 감정과 마주하는 시점이 있어요."

비폭력주의자인 주인공.

전쟁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의무병으로 자진 입대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전쟁 실화를 다뤘습니다.

23개의 인격을 가진 한 남자.

어느 날, 한 번도 등장한 적 없던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합니다

납치, 성폭력 등을 저지른 한 남성이 24개 인격이 존재한다는 정신감정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실화를 그렸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