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버스 추락…1명 사망·40여 명 부상

입력 2017.02.23 (07:34) 수정 2017.02.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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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5미터 언덕 아래로 굴러 운전기사가 숨지고 학생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에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려는 대학 신입생들이 가득 탔지만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 언덕에 일그러진 관광버스가 누웠고,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급히 옮깁니다.

충북 단양군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을 달리던 관광 버스가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은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이 사고로 운전자 62살 이 모씨가 숨지고 타고 있던 경북 구미의 모 대학 신입생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서재용(○○대학 신입생) : "별 (기미는) 제가 못 느꼈고, (차가) 흔들리면서 한 2바퀴 굴러가지고 거기서부터 그렇게 됐는데요."

버스에는 강원도 원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학생들이 가득 타고 있었지만 대부분 안전띠를 착용해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빗길에 휘청휘청하면서 가드레일을 1차 충격하고 다시 튕겨 나가면서 중앙분리대를 2차 충격하고..."

한편 해당 학교는 사고 직후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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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신입생 버스 추락…1명 사망·40여 명 부상
    • 입력 2017-02-23 07:46:22
    • 수정2017-02-23 08: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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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5미터 언덕 아래로 굴러 운전기사가 숨지고 학생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에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려는 대학 신입생들이 가득 탔지만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 언덕에 일그러진 관광버스가 누웠고,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급히 옮깁니다.

충북 단양군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을 달리던 관광 버스가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은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이 사고로 운전자 62살 이 모씨가 숨지고 타고 있던 경북 구미의 모 대학 신입생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서재용(○○대학 신입생) : "별 (기미는) 제가 못 느꼈고, (차가) 흔들리면서 한 2바퀴 굴러가지고 거기서부터 그렇게 됐는데요."

버스에는 강원도 원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학생들이 가득 타고 있었지만 대부분 안전띠를 착용해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빗길에 휘청휘청하면서 가드레일을 1차 충격하고 다시 튕겨 나가면서 중앙분리대를 2차 충격하고..."

한편 해당 학교는 사고 직후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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