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조직 은행’ 연구진, 뇌 기증 활성화 촉구

입력 2017.02.24 (12:50) 수정 2017.02.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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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의 뇌 조직을 기증받아 치매와 파킨슨 등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뇌 조직 은행'이 있는데요.

연구진이 치료법 연구를 하기에는 기증이 많이 부족하다며, 뇌조직 기증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인 맥린 병원이 운영하는 '뇌 조직 은행'입니다.

선반을 가득 메운 뇌 조직은 3천 점 정도. 대부분 정신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환자가 사후에 기증한 겁니다.

이곳 연구진은 연구가 원할하려면, 지금보다 뇌 조직 기증이 활성화되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 뇌 조직 이상보다는 단순히 심리적 요인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아 기증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맥린 병원 연구원 :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뇌 조직 기부는 불필요하다는 생각은 생물학적으로 보았을 때 잘못된 것입니다."

사후 기증을 약속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곳 연구진은 기증자 부족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정신, 신경계 질환 치료법 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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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조직 은행’ 연구진, 뇌 기증 활성화 촉구
    • 입력 2017-02-24 12:52:17
    • 수정2017-02-24 13:07:30
    뉴스 12
<앵커 멘트>

인간의 뇌 조직을 기증받아 치매와 파킨슨 등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뇌 조직 은행'이 있는데요.

연구진이 치료법 연구를 하기에는 기증이 많이 부족하다며, 뇌조직 기증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인 맥린 병원이 운영하는 '뇌 조직 은행'입니다.

선반을 가득 메운 뇌 조직은 3천 점 정도. 대부분 정신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환자가 사후에 기증한 겁니다.

이곳 연구진은 연구가 원할하려면, 지금보다 뇌 조직 기증이 활성화되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 뇌 조직 이상보다는 단순히 심리적 요인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아 기증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맥린 병원 연구원 :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뇌 조직 기부는 불필요하다는 생각은 생물학적으로 보았을 때 잘못된 것입니다."

사후 기증을 약속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곳 연구진은 기증자 부족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정신, 신경계 질환 치료법 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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