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약품 구분하는 종이 카드 개발

입력 2017.02.24 (12:51) 수정 2017.02.24 (1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짜 또는 불량 약품을 신속하게 구분해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종이 분석 장치인데요.

크로마토그래피 원리를 이용한 종이 카드에는 12개 선이 있고, 그 속에는 다양한 시약이 저장돼 있습니다.

테스트하려는 약의 분말을 이 선에 묻힌 다음 물에 적시기만 하면 되는데요,

베타-락탐 등 약 성분에 따라 시약마다 다른 위치에서 반응하면서 고유의 색을 나타내며 컬러 바코드를 만들어 냅니다.

약품의 고유한 화학 지문인 겁니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앱으로 이 바코드를 읽으면 해당 약의 진위 여부를 알 수가 있습니다.

1달러짜리 이 종이 한 장이면 되고, 결과도 3분만에 나옵니다.

현재 60개 이상의 약품을 구분해내고 있는데, 연구진은 앞으로 더욱 많은 약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짜 약품 구분하는 종이 카드 개발
    • 입력 2017-02-24 12:52:17
    • 수정2017-02-24 13:07:30
    뉴스 12
가짜 또는 불량 약품을 신속하게 구분해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종이 분석 장치인데요.

크로마토그래피 원리를 이용한 종이 카드에는 12개 선이 있고, 그 속에는 다양한 시약이 저장돼 있습니다.

테스트하려는 약의 분말을 이 선에 묻힌 다음 물에 적시기만 하면 되는데요,

베타-락탐 등 약 성분에 따라 시약마다 다른 위치에서 반응하면서 고유의 색을 나타내며 컬러 바코드를 만들어 냅니다.

약품의 고유한 화학 지문인 겁니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앱으로 이 바코드를 읽으면 해당 약의 진위 여부를 알 수가 있습니다.

1달러짜리 이 종이 한 장이면 되고, 결과도 3분만에 나옵니다.

현재 60개 이상의 약품을 구분해내고 있는데, 연구진은 앞으로 더욱 많은 약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