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를 잊기 위해서 혹시 술을 마신 적 없는지요.
이런 날씨에 과음하면 의식을 잃거나 심근경색 등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맥주 소비량이 3, 40% 정도 늘어납니다.
더위와 갈증 때문에 술을 찾지만 마신 후에는 오히려 몸이 더 무거워집니다.
⊙설상헌(회사원): 시원한 술집 찾아서 술을 먹게 되고 나오고 나면 좀 숨도 가빠지고, 그 다음에 어지럽고 그럴 때가 많이 있어요.
⊙기자: 실제로 여름이면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거나 혈압이 떨어져서 응급실에 실려오는 취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향숙(서울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그런 환자들이 주로 여름에 무더운 날씨 열대야 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돼 있고요.
한 달에 3, 40명 정도 저희 병원을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더운 날씨에 술을 많이 마시면 몸의 신경계가 마비돼서 더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몸에 열이 쌓여 열사병 증세가 나타납니다.
술을 마시고 밖에서 잠이 들면 심장박동이 약해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김광원(삼성서울병원 내과 과장):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분들 술과 같이 하게 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이 빨리 생길 수도 있고 술을 과도하게 먹고 의식이 없을 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기자: 시원한 실내에서 술을 마시고 더운 밖으로 나오면 몸의 조절기능이 떨어져 더 위험합니다.
더위에 술을 마시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심한 탈수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후에 우유나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이런 날씨에 과음하면 의식을 잃거나 심근경색 등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맥주 소비량이 3, 40% 정도 늘어납니다.
더위와 갈증 때문에 술을 찾지만 마신 후에는 오히려 몸이 더 무거워집니다.
⊙설상헌(회사원): 시원한 술집 찾아서 술을 먹게 되고 나오고 나면 좀 숨도 가빠지고, 그 다음에 어지럽고 그럴 때가 많이 있어요.
⊙기자: 실제로 여름이면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거나 혈압이 떨어져서 응급실에 실려오는 취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향숙(서울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그런 환자들이 주로 여름에 무더운 날씨 열대야 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돼 있고요.
한 달에 3, 40명 정도 저희 병원을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더운 날씨에 술을 많이 마시면 몸의 신경계가 마비돼서 더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몸에 열이 쌓여 열사병 증세가 나타납니다.
술을 마시고 밖에서 잠이 들면 심장박동이 약해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김광원(삼성서울병원 내과 과장):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분들 술과 같이 하게 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이 빨리 생길 수도 있고 술을 과도하게 먹고 의식이 없을 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기자: 시원한 실내에서 술을 마시고 더운 밖으로 나오면 몸의 조절기능이 떨어져 더 위험합니다.
더위에 술을 마시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심한 탈수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후에 우유나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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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 속 음주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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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무더위를 잊기 위해서 혹시 술을 마신 적 없는지요.
이런 날씨에 과음하면 의식을 잃거나 심근경색 등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맥주 소비량이 3, 40% 정도 늘어납니다.
더위와 갈증 때문에 술을 찾지만 마신 후에는 오히려 몸이 더 무거워집니다.
⊙설상헌(회사원): 시원한 술집 찾아서 술을 먹게 되고 나오고 나면 좀 숨도 가빠지고, 그 다음에 어지럽고 그럴 때가 많이 있어요.
⊙기자: 실제로 여름이면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거나 혈압이 떨어져서 응급실에 실려오는 취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향숙(서울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그런 환자들이 주로 여름에 무더운 날씨 열대야 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돼 있고요.
한 달에 3, 40명 정도 저희 병원을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더운 날씨에 술을 많이 마시면 몸의 신경계가 마비돼서 더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몸에 열이 쌓여 열사병 증세가 나타납니다.
술을 마시고 밖에서 잠이 들면 심장박동이 약해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김광원(삼성서울병원 내과 과장):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분들 술과 같이 하게 되면 심근경색증, 뇌졸중이 빨리 생길 수도 있고 술을 과도하게 먹고 의식이 없을 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기자: 시원한 실내에서 술을 마시고 더운 밖으로 나오면 몸의 조절기능이 떨어져 더 위험합니다.
더위에 술을 마시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심한 탈수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후에 우유나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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