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섬 상륙 전문 수륙기동단 창설”

입력 2017.02.27 (23:33) 수정 2017.02.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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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내년 3월쯤 상륙 작전을 전담하는 부대, 이른바 수륙 기동단을 창설하기로 하고, 미군과 공동 훈련을 가졌습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도서 지역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미 해병대 훈련장에서 미일 공동 상륙 작전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일본의 낙도가 적에게 점령당한 상황을 가정해, 미일 양국이 공동으로 섬을 탈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일본 자위대원 등 350명이 참가했고, 미군의 주력 수륙 양용차인 AAV7도 동원됐습니다.

일본 자위대원이 처음으로 AAV7을 직접 조종하면서, 운용 방법을 전수받았습니다.

일본은 내년 3월쯤 나가사키 등에서 상륙작전을 전문으로 하는 수륙 기동단을 창설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가이다(日 육상자위대 부막료장) : "모든 것이 도전입니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수륙 기동단의 창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륙기동단의 규모는 3천명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주력 상륙부대 이외에도 정찰과 통신 등 수륙기동단에 편성될 모든 부대가 참가했습니다.

일본은 신형 수륙양용차 개발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륙기동단 창설 추진은 최근 중국의 해양 진출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점령됐을 경우, 즉시 탈환작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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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섬 상륙 전문 수륙기동단 창설”
    • 입력 2017-02-27 23: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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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내년 3월쯤 상륙 작전을 전담하는 부대, 이른바 수륙 기동단을 창설하기로 하고, 미군과 공동 훈련을 가졌습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도서 지역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미 해병대 훈련장에서 미일 공동 상륙 작전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일본의 낙도가 적에게 점령당한 상황을 가정해, 미일 양국이 공동으로 섬을 탈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일본 자위대원 등 350명이 참가했고, 미군의 주력 수륙 양용차인 AAV7도 동원됐습니다.

일본 자위대원이 처음으로 AAV7을 직접 조종하면서, 운용 방법을 전수받았습니다.

일본은 내년 3월쯤 나가사키 등에서 상륙작전을 전문으로 하는 수륙 기동단을 창설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가이다(日 육상자위대 부막료장) : "모든 것이 도전입니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수륙 기동단의 창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륙기동단의 규모는 3천명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주력 상륙부대 이외에도 정찰과 통신 등 수륙기동단에 편성될 모든 부대가 참가했습니다.

일본은 신형 수륙양용차 개발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륙기동단 창설 추진은 최근 중국의 해양 진출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점령됐을 경우, 즉시 탈환작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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