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극과 극’ 먹성 & 다이어트 스타

입력 2017.02.28 (08:28) 수정 2017.02.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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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먹는 모습만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먹성 좋은 스타들이 요즘 인기인데요.

그런데 지나치게 많이 먹다 보면 체중이 불면서 건강을 해치기도 하죠.

남다른 먹성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스타와 다이어트 성공 후 건강을 되찾은 스타들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방송계를 강타한 먹방과 쿡방! 맛있게 먹는 스타들의 모습은 없던 입맛도 생기게 하는데요~

특히 놀라운 식욕과 남다른 먹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김민경 : "아저씨 그러면 전 다 주세요."

<녹취> 임우일 : "여기 있는 거 다요?"

<녹취> 유민상 : "민경아 너 새해부터는 다이어트 하기로 했잖아."

<녹취> 김민경 : "아, 맞다. 아저씨 그냥 콜라는 제로콜라로 주세요."

개그콘서트의 먹성커플 개그맨 유민상 씨와 김민경 씨!

특유의 먹방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녹취> 김준현 : "민경 씨나 민상 씨나 자기가 얼마나 먹는지 잘 모르고 먹어요. 그냥 혼이 나가서 먹는 거예요. 경주마가 앞으로 달리기만 하듯이 그냥 먹는 거예요."

‘먹방계의 고수‘ 개그맨 김준현 씨도 인정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먹는다는 두 사람!

실제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민경 씨는 혼자 4인분을 모두 먹어치워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녹취> 스님 : "아직도 양이 안 찼어요?"

<녹취> 김민경 : "네. 이거 정말 4인분 맞습니까, 스님?"

<녹취> 스님 : "4인분이죠."

먹방 스타들의 먹성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수육 먹방으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문세윤 씨!

도마 한판 가득 썰어놓은 수육을 말끔하게 먹어 치우며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보였죠.

<녹취> 이철민 : "진공청소기야~ 입에 쑥 들어가 그냥~"

그렇다면 문세윤 씨의 역대 최다 식사량은 어느 정도일까요?

<녹취> 문세윤 : "소고기만 150만 원 정도 둘이서 먹었던 거 같고요. 고기로는 보통 (식당)가면, 그냥 보통으로 먹는다 해도 한 3-4인분은 먹는 거 같아요. 공깃밥, 냉면까지 이렇게 마무리하고."

이렇게나 먹는 걸 좋아하는 문세윤 씨도 가끔씩은 다이어트가 고민된다고 하는데요.

<녹취> 문세윤 : "딸내미가 ‘돼지 꿀꿀’을 나한테 할 때. 그때 “아빠는 꿀꿀이 아니야”라고 이렇게 (말)해주면서 그 때 다이어트 생각이 좀 들고, 그리고 패션 쪽으로 사고 싶은 옷을 못 사고, 신고 싶은 신발을 못 살 때 그때 한 번 생각나고 그랬던 거 같아요."

하지만 타고난 먹성을 가진 먹방 스타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그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순간이 있으니~

바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경우인데요.

숟가락 대신 국자로 음식을 담아 먹던 개그우먼 심진화 씨.

<녹취> 심진화 : "이게 정말 기가 막힙니다~ 어떻게 이런 궁합이 있지?"

결혼 후 25킬로그램이 찐 심진화 씨는 지난해 말까지도 방송에서 맛깔나게 먹는 모습을 보여 줬었는데요.

얼마 전 15킬로그램을 빼고 아름답고 날씬한 모습으로 나타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심진화 씨의 갑작스런 다이어트, 바로 충격적인 고지혈증 때문이었다고 하죠.

<인터뷰> 심진화 : "제가 한 2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관이 60대보다 더 심각하다고 위험하다고 해서 너무 무서워가지고 ‘아 이건 아니지’ 해서 그때 네 사실 아파서 좀 빼게 됐습니다."

그 어렵다는 다이어트, 비결은 뭐였을까요.

<인터뷰> 심진화 : "다이어트는 운동보다는 식단이거든요. 그래서 안 먹는 게 중요한데 그게 굉장히 어렵죠. 단지 이번에 좀 달랐던 것은 제가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는 거? 의지. 자기 의지 문제입니다. 건강 문제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스타를 꼽자면 30킬로그램 정도를 뺀 개그우먼 김신영 씨와 가수 노유민 씨도 빠질 수 없는데요~"

<녹취> 김신영 :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 얘기를 하셨어요. “10년 뒤의 모습은 어떨 것 같냐” “뭐 그냥 개그하고 있고 제가 좋아하는 걸 하고 있지 않을까요?”라고 얘기했는데 “10년 뒤면 신영 씨가 없을 수도 있다. 몸 관리 좀 해라”고 하셔서 굉장히 많이 놀랐었죠."

노유민 씨 역시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에서 대장암 등 4개 암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듣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 위해 폭풍 먹방도 마다하지 않는 스타들!

맛있게 먹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겠죠~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많이 활약해주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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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극과 극’ 먹성 & 다이어트 스타
    • 입력 2017-02-28 08:25:58
    • 수정2017-02-28 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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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먹는 모습만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먹성 좋은 스타들이 요즘 인기인데요.

그런데 지나치게 많이 먹다 보면 체중이 불면서 건강을 해치기도 하죠.

남다른 먹성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스타와 다이어트 성공 후 건강을 되찾은 스타들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방송계를 강타한 먹방과 쿡방! 맛있게 먹는 스타들의 모습은 없던 입맛도 생기게 하는데요~

특히 놀라운 식욕과 남다른 먹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김민경 : "아저씨 그러면 전 다 주세요."

<녹취> 임우일 : "여기 있는 거 다요?"

<녹취> 유민상 : "민경아 너 새해부터는 다이어트 하기로 했잖아."

<녹취> 김민경 : "아, 맞다. 아저씨 그냥 콜라는 제로콜라로 주세요."

개그콘서트의 먹성커플 개그맨 유민상 씨와 김민경 씨!

특유의 먹방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녹취> 김준현 : "민경 씨나 민상 씨나 자기가 얼마나 먹는지 잘 모르고 먹어요. 그냥 혼이 나가서 먹는 거예요. 경주마가 앞으로 달리기만 하듯이 그냥 먹는 거예요."

‘먹방계의 고수‘ 개그맨 김준현 씨도 인정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먹는다는 두 사람!

실제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민경 씨는 혼자 4인분을 모두 먹어치워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녹취> 스님 : "아직도 양이 안 찼어요?"

<녹취> 김민경 : "네. 이거 정말 4인분 맞습니까, 스님?"

<녹취> 스님 : "4인분이죠."

먹방 스타들의 먹성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수육 먹방으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문세윤 씨!

도마 한판 가득 썰어놓은 수육을 말끔하게 먹어 치우며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보였죠.

<녹취> 이철민 : "진공청소기야~ 입에 쑥 들어가 그냥~"

그렇다면 문세윤 씨의 역대 최다 식사량은 어느 정도일까요?

<녹취> 문세윤 : "소고기만 150만 원 정도 둘이서 먹었던 거 같고요. 고기로는 보통 (식당)가면, 그냥 보통으로 먹는다 해도 한 3-4인분은 먹는 거 같아요. 공깃밥, 냉면까지 이렇게 마무리하고."

이렇게나 먹는 걸 좋아하는 문세윤 씨도 가끔씩은 다이어트가 고민된다고 하는데요.

<녹취> 문세윤 : "딸내미가 ‘돼지 꿀꿀’을 나한테 할 때. 그때 “아빠는 꿀꿀이 아니야”라고 이렇게 (말)해주면서 그 때 다이어트 생각이 좀 들고, 그리고 패션 쪽으로 사고 싶은 옷을 못 사고, 신고 싶은 신발을 못 살 때 그때 한 번 생각나고 그랬던 거 같아요."

하지만 타고난 먹성을 가진 먹방 스타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그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순간이 있으니~

바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경우인데요.

숟가락 대신 국자로 음식을 담아 먹던 개그우먼 심진화 씨.

<녹취> 심진화 : "이게 정말 기가 막힙니다~ 어떻게 이런 궁합이 있지?"

결혼 후 25킬로그램이 찐 심진화 씨는 지난해 말까지도 방송에서 맛깔나게 먹는 모습을 보여 줬었는데요.

얼마 전 15킬로그램을 빼고 아름답고 날씬한 모습으로 나타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심진화 씨의 갑작스런 다이어트, 바로 충격적인 고지혈증 때문이었다고 하죠.

<인터뷰> 심진화 : "제가 한 2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관이 60대보다 더 심각하다고 위험하다고 해서 너무 무서워가지고 ‘아 이건 아니지’ 해서 그때 네 사실 아파서 좀 빼게 됐습니다."

그 어렵다는 다이어트, 비결은 뭐였을까요.

<인터뷰> 심진화 : "다이어트는 운동보다는 식단이거든요. 그래서 안 먹는 게 중요한데 그게 굉장히 어렵죠. 단지 이번에 좀 달랐던 것은 제가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는 거? 의지. 자기 의지 문제입니다. 건강 문제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스타를 꼽자면 30킬로그램 정도를 뺀 개그우먼 김신영 씨와 가수 노유민 씨도 빠질 수 없는데요~"

<녹취> 김신영 :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 얘기를 하셨어요. “10년 뒤의 모습은 어떨 것 같냐” “뭐 그냥 개그하고 있고 제가 좋아하는 걸 하고 있지 않을까요?”라고 얘기했는데 “10년 뒤면 신영 씨가 없을 수도 있다. 몸 관리 좀 해라”고 하셔서 굉장히 많이 놀랐었죠."

노유민 씨 역시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에서 대장암 등 4개 암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듣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 위해 폭풍 먹방도 마다하지 않는 스타들!

맛있게 먹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겠죠~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많이 활약해주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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