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속도 바꿔주면 운동 효과 ‘쑥쑥’
입력 2017.03.01 (21:40)
수정 2017.03.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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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기운이 느껴지면서 걷기 운동하는 분들 많으시죠..
어떻게 걸으시나요?
무작정 걷기보다는 빨리 걸었다, 천천히 걸었다를 반복하며 속도에 변화를 주면 운동 효과가 훨씬 크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루 만 보 걷기가 목표인 직장인 김헌구 씨, 점심시간에도 짬을 내 걷기를 합니다.
경로를 확인해봤더니 전 구간 걷는 속도가 거의 일정합니다.
<인터뷰> 김헌구(직장인) : "숨이 차다 싶을 정도로 일정한 속도로 빠르게 걷다 보면 땀도 좀 나고 약간 숨도 차고 이렇거든요."
효과적인 걷기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러닝머신을 시속 4km로 고정한 뒤 10분간 걷기 비교 실험을 해봤습니다.
같은 속도로 걸었을 때 심장 박동수는 분당 88회, 하지만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해 속도에 변화를 주자, 101회로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칼로리 소모량도 32에서 41kcal로 크게 늘었습니다.
걷기 속도를 바꾸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는 겁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에서도 걷는 속도에 변화를 줄수록 칼로리 소모가 최대 20%까지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 "(시속) 5km나 6km로 늘렸다가 마무리 때는 속도를 낮춘다든지 또는 속도를 높였다 낮추는 것을 10분 단위로 주기적으로 한다든지 변화를 주게 되면 운동의 효과가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네 걸음은 빠르게, 네 걸음은 느리게 의식적으로 반복해 걷는 것도 좋습니다.
또, 직선거리를 걷더라도 왕복운동을 하는 등 방향을 자주 바꿔주면 운동 효과가 훨씬 더 높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봄기운이 느껴지면서 걷기 운동하는 분들 많으시죠..
어떻게 걸으시나요?
무작정 걷기보다는 빨리 걸었다, 천천히 걸었다를 반복하며 속도에 변화를 주면 운동 효과가 훨씬 크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루 만 보 걷기가 목표인 직장인 김헌구 씨, 점심시간에도 짬을 내 걷기를 합니다.
경로를 확인해봤더니 전 구간 걷는 속도가 거의 일정합니다.
<인터뷰> 김헌구(직장인) : "숨이 차다 싶을 정도로 일정한 속도로 빠르게 걷다 보면 땀도 좀 나고 약간 숨도 차고 이렇거든요."
효과적인 걷기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러닝머신을 시속 4km로 고정한 뒤 10분간 걷기 비교 실험을 해봤습니다.
같은 속도로 걸었을 때 심장 박동수는 분당 88회, 하지만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해 속도에 변화를 주자, 101회로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칼로리 소모량도 32에서 41kcal로 크게 늘었습니다.
걷기 속도를 바꾸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는 겁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에서도 걷는 속도에 변화를 줄수록 칼로리 소모가 최대 20%까지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 "(시속) 5km나 6km로 늘렸다가 마무리 때는 속도를 낮춘다든지 또는 속도를 높였다 낮추는 것을 10분 단위로 주기적으로 한다든지 변화를 주게 되면 운동의 효과가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네 걸음은 빠르게, 네 걸음은 느리게 의식적으로 반복해 걷는 것도 좋습니다.
또, 직선거리를 걷더라도 왕복운동을 하는 등 방향을 자주 바꿔주면 운동 효과가 훨씬 더 높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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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는 속도 바꿔주면 운동 효과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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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1 21:41:56
- 수정2017-03-01 21: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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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느껴지면서 걷기 운동하는 분들 많으시죠..
어떻게 걸으시나요?
무작정 걷기보다는 빨리 걸었다, 천천히 걸었다를 반복하며 속도에 변화를 주면 운동 효과가 훨씬 크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루 만 보 걷기가 목표인 직장인 김헌구 씨, 점심시간에도 짬을 내 걷기를 합니다.
경로를 확인해봤더니 전 구간 걷는 속도가 거의 일정합니다.
<인터뷰> 김헌구(직장인) : "숨이 차다 싶을 정도로 일정한 속도로 빠르게 걷다 보면 땀도 좀 나고 약간 숨도 차고 이렇거든요."
효과적인 걷기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러닝머신을 시속 4km로 고정한 뒤 10분간 걷기 비교 실험을 해봤습니다.
같은 속도로 걸었을 때 심장 박동수는 분당 88회, 하지만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해 속도에 변화를 주자, 101회로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칼로리 소모량도 32에서 41kcal로 크게 늘었습니다.
걷기 속도를 바꾸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는 겁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에서도 걷는 속도에 변화를 줄수록 칼로리 소모가 최대 20%까지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 "(시속) 5km나 6km로 늘렸다가 마무리 때는 속도를 낮춘다든지 또는 속도를 높였다 낮추는 것을 10분 단위로 주기적으로 한다든지 변화를 주게 되면 운동의 효과가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네 걸음은 빠르게, 네 걸음은 느리게 의식적으로 반복해 걷는 것도 좋습니다.
또, 직선거리를 걷더라도 왕복운동을 하는 등 방향을 자주 바꿔주면 운동 효과가 훨씬 더 높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봄기운이 느껴지면서 걷기 운동하는 분들 많으시죠..
어떻게 걸으시나요?
무작정 걷기보다는 빨리 걸었다, 천천히 걸었다를 반복하며 속도에 변화를 주면 운동 효과가 훨씬 크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루 만 보 걷기가 목표인 직장인 김헌구 씨, 점심시간에도 짬을 내 걷기를 합니다.
경로를 확인해봤더니 전 구간 걷는 속도가 거의 일정합니다.
<인터뷰> 김헌구(직장인) : "숨이 차다 싶을 정도로 일정한 속도로 빠르게 걷다 보면 땀도 좀 나고 약간 숨도 차고 이렇거든요."
효과적인 걷기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러닝머신을 시속 4km로 고정한 뒤 10분간 걷기 비교 실험을 해봤습니다.
같은 속도로 걸었을 때 심장 박동수는 분당 88회, 하지만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해 속도에 변화를 주자, 101회로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칼로리 소모량도 32에서 41kcal로 크게 늘었습니다.
걷기 속도를 바꾸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는 겁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에서도 걷는 속도에 변화를 줄수록 칼로리 소모가 최대 20%까지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 "(시속) 5km나 6km로 늘렸다가 마무리 때는 속도를 낮춘다든지 또는 속도를 높였다 낮추는 것을 10분 단위로 주기적으로 한다든지 변화를 주게 되면 운동의 효과가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네 걸음은 빠르게, 네 걸음은 느리게 의식적으로 반복해 걷는 것도 좋습니다.
또, 직선거리를 걷더라도 왕복운동을 하는 등 방향을 자주 바꿔주면 운동 효과가 훨씬 더 높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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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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