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운동선수부터 승무원까지…스타의 이색 전직

입력 2017.03.02 (07:29) 수정 2017.03.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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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고난 배우 같지만, 원래는 운동선수로 활약한 스타도 있고요.

꿈을 간직한 채, 찜질방 매점에서 일하던 배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스타들의 과거 이색 이력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넓은 어깨를 가진 배우 소지섭 씨, 몸이 말해주듯 과거 전도유망한 수영 선수였다고 합니다.

<녹취> 소지섭(배우) : "한국 랭킹 3위를 했죠. 계속했으면, 국가대표 수영 선수가 됐을텐데."

이번엔, 빙판을 가르며 회전하는 배우 송중기씨의 자세, 예사롭지 않은데요.

<녹취> 송중기(배우) : "쇼트트랙을 12년 정도 했어요."

학창시절 국가대표를 꿈꾸던 쇼트트랙 선수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배우 윤현민 씨는, 한화와 두산서 뛰던 실제 프로야구 선수였고요.

배우 이태성, 성훈 씨도 운동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인해 전직하게 된 경우입니다.

<녹취> 윤현민(배우) : "사실 '연기를 해야겠다'해서 (야구를) 관둔 건 아닌데 관두고 나니까 첫번째로 떠오르는 직업이 뮤지컬 배우였어요."

반면 꿈을 간직한 채, 잠시 다른 직업을 가져야만 했던 스타들도 있습니다.

배우 이시영 씨는 찜질방 매점을 운영했고, 김명민 씨는 스키복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오디션을 보러다녔다고 합니다.

생계를 위해 환풍기 수리공으로 일했던 가수 허각 씨도 큰 화제가 됐죠.

<녹취> 허각(가수) : "한강공원 나오잖아요. 화장실 환풍기나 이런 걸 많이 설치했던 기억이 나요. (가수가 된 다음에 한강시민공원 가면요?) '아, 여기 보수 좀 해야되는데' 하죠."

미국서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마동석 씨나 항공사 승무원 전노민 씨처럼 우연한 캐스팅 제의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이들도 있는데요.

과거의 이력들 저마다 다양하지만, 스타가 되기 위한 탄탄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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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배우 같지만, 원래는 운동선수로 활약한 스타도 있고요.

꿈을 간직한 채, 찜질방 매점에서 일하던 배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스타들의 과거 이색 이력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넓은 어깨를 가진 배우 소지섭 씨, 몸이 말해주듯 과거 전도유망한 수영 선수였다고 합니다.

<녹취> 소지섭(배우) : "한국 랭킹 3위를 했죠. 계속했으면, 국가대표 수영 선수가 됐을텐데."

이번엔, 빙판을 가르며 회전하는 배우 송중기씨의 자세, 예사롭지 않은데요.

<녹취> 송중기(배우) : "쇼트트랙을 12년 정도 했어요."

학창시절 국가대표를 꿈꾸던 쇼트트랙 선수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배우 윤현민 씨는, 한화와 두산서 뛰던 실제 프로야구 선수였고요.

배우 이태성, 성훈 씨도 운동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인해 전직하게 된 경우입니다.

<녹취> 윤현민(배우) : "사실 '연기를 해야겠다'해서 (야구를) 관둔 건 아닌데 관두고 나니까 첫번째로 떠오르는 직업이 뮤지컬 배우였어요."

반면 꿈을 간직한 채, 잠시 다른 직업을 가져야만 했던 스타들도 있습니다.

배우 이시영 씨는 찜질방 매점을 운영했고, 김명민 씨는 스키복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오디션을 보러다녔다고 합니다.

생계를 위해 환풍기 수리공으로 일했던 가수 허각 씨도 큰 화제가 됐죠.

<녹취> 허각(가수) : "한강공원 나오잖아요. 화장실 환풍기나 이런 걸 많이 설치했던 기억이 나요. (가수가 된 다음에 한강시민공원 가면요?) '아, 여기 보수 좀 해야되는데' 하죠."

미국서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마동석 씨나 항공사 승무원 전노민 씨처럼 우연한 캐스팅 제의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이들도 있는데요.

과거의 이력들 저마다 다양하지만, 스타가 되기 위한 탄탄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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