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많아진 K리그, 국적·포지션 다변화

입력 2017.03.02 (21:51) 수정 2017.03.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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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 그동안 외국인 선수하면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 공식처럼 자리잡았는데요,

하지만, 올 시즌 K리그는 다릅니다.

스웨덴과 조지아 출신 선수가 처음으로 K리그에 영입되는 등 2부 리그까지 포함하면 외국인 선수의 국적이 24개국으로 다양해졌습니다.

포지션도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비중이 높아져 올시즌 K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다양한 활약이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K리그 득점왕 모따와 외국인 최초로 MVP를 차지한 나드손까지, K리그를 뒤흔든 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 많았습니다.

지난해까지 뛴 707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브라질 출신이 36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올시즌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이 K리를 찾아옵니다.

키가 2미터에 가까운 세르비아 출신 달리와 크로아티아의 부노자는 역대 최강의 신체 조건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부노자(인천 수비수) : "저는 키가 197cm인데다 정말 빠릅니다. 한국 축국에 적응해서 좋은 축구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고 외국인 선수로 자리잡은 서울의 데얀은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성공을 거둬 K리그에 새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올시즌엔 키프로스와 조지아 등 24개에 달하는 국적의 선수들이 제 2의 데얀을 꿈꾸며 K리그를 누비게 됩니다.

또 선수들의 포지션도 공격수가 많았지만 올시즌엔 미드필더와 수비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이기형(인천 감독) : "수비는 쪽에서는 피지컬적으로 좀 큰 신장을 가지고 있고 제공권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한층 다양해진 국적과 포지션의 선수들이 선보일 개성과 플레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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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거리 많아진 K리그, 국적·포지션 다변화
    • 입력 2017-03-02 21:52:59
    • 수정2017-03-02 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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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 그동안 외국인 선수하면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 공식처럼 자리잡았는데요,

하지만, 올 시즌 K리그는 다릅니다.

스웨덴과 조지아 출신 선수가 처음으로 K리그에 영입되는 등 2부 리그까지 포함하면 외국인 선수의 국적이 24개국으로 다양해졌습니다.

포지션도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비중이 높아져 올시즌 K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다양한 활약이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K리그 득점왕 모따와 외국인 최초로 MVP를 차지한 나드손까지, K리그를 뒤흔든 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 많았습니다.

지난해까지 뛴 707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브라질 출신이 36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올시즌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이 K리를 찾아옵니다.

키가 2미터에 가까운 세르비아 출신 달리와 크로아티아의 부노자는 역대 최강의 신체 조건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부노자(인천 수비수) : "저는 키가 197cm인데다 정말 빠릅니다. 한국 축국에 적응해서 좋은 축구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고 외국인 선수로 자리잡은 서울의 데얀은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성공을 거둬 K리그에 새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올시즌엔 키프로스와 조지아 등 24개에 달하는 국적의 선수들이 제 2의 데얀을 꿈꾸며 K리그를 누비게 됩니다.

또 선수들의 포지션도 공격수가 많았지만 올시즌엔 미드필더와 수비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이기형(인천 감독) : "수비는 쪽에서는 피지컬적으로 좀 큰 신장을 가지고 있고 제공권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한층 다양해진 국적과 포지션의 선수들이 선보일 개성과 플레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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