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오늘 개막…시진핑 체제 안정 ‘초점’

입력 2017.03.03 (06:21) 수정 2017.03.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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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 양회가 오늘 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10여일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와 국방비 증가액이 관심인 가운데, 시진핑 2기 지도부 구성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양회는 해마다 3월에 열리는 자문회의 성격인 정치협상회의, 정협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말합니다.

정협은 오늘부터, 전인대는 5일부터 시작합니다.

올해 양회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 문제입니다.

세계 경기 침체 속에 시진핑 집권 5년차 경제성장 목표가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7%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의 성장률은 정체돼 있습니다.

<인터뷰> 쉬엔웨이(중국자산관리 전략분석가) : "올해 주목하는 것은 정부가 경제정책과 화폐정책 기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또 지난 4년간 주력해 온 철강 석탄 등 경제구조 개혁 성과를 평가받습니다.

동북아 군비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국방 예산이 두 자릿수로 늘어날 지도 관심입니다.

지난해 공산당 중앙 '핵심' 지위를 부여받은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이번 양회에서 업적을 과시하고 1인 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양회는 열흘 이상 계속됩니다. 양회가 끝난 후 시진핑 2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인선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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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양회 오늘 개막…시진핑 체제 안정 ‘초점’
    • 입력 2017-03-03 06:22:12
    • 수정2017-03-03 07: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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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 양회가 오늘 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10여일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와 국방비 증가액이 관심인 가운데, 시진핑 2기 지도부 구성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양회는 해마다 3월에 열리는 자문회의 성격인 정치협상회의, 정협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말합니다.

정협은 오늘부터, 전인대는 5일부터 시작합니다.

올해 양회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 문제입니다.

세계 경기 침체 속에 시진핑 집권 5년차 경제성장 목표가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7%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의 성장률은 정체돼 있습니다.

<인터뷰> 쉬엔웨이(중국자산관리 전략분석가) : "올해 주목하는 것은 정부가 경제정책과 화폐정책 기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또 지난 4년간 주력해 온 철강 석탄 등 경제구조 개혁 성과를 평가받습니다.

동북아 군비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국방 예산이 두 자릿수로 늘어날 지도 관심입니다.

지난해 공산당 중앙 '핵심' 지위를 부여받은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이번 양회에서 업적을 과시하고 1인 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양회는 열흘 이상 계속됩니다. 양회가 끝난 후 시진핑 2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인선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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