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채용 외압 의혹’ 최경환, 시간 바꿔 검찰 출석
입력 2017.03.03 (17:05)
수정 2017.03.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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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턴 특혜 채용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의원은 언론의 취재를 피해 당초 예정됐던 오후가 아닌 오전에 출석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턴 채용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저녁까지도 오늘 오후 1시30분에 나오기로 했다"며 "언론의 관심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여겨지지만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황 모 씨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직시키려고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황 씨의 중진공 채용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박철규 중진공 전 이사장 등을 기소했지만 정작 최 의원은 서면 조사만 한 뒤 불기소 처분했었습니다.
그러나 박 전 이사장이 지난해 9월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은 재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외압을 부인하던 박 전 이사장은 재판 과정에서 지난 2013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최 의원 보좌관 정 모 씨를 위증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최 의원에게도 출석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최 의원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인턴 특혜 채용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의원은 언론의 취재를 피해 당초 예정됐던 오후가 아닌 오전에 출석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턴 채용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저녁까지도 오늘 오후 1시30분에 나오기로 했다"며 "언론의 관심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여겨지지만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황 모 씨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직시키려고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황 씨의 중진공 채용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박철규 중진공 전 이사장 등을 기소했지만 정작 최 의원은 서면 조사만 한 뒤 불기소 처분했었습니다.
그러나 박 전 이사장이 지난해 9월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은 재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외압을 부인하던 박 전 이사장은 재판 과정에서 지난 2013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최 의원 보좌관 정 모 씨를 위증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최 의원에게도 출석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최 의원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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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채용 외압 의혹’ 최경환, 시간 바꿔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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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3 17:07:25
- 수정2017-03-03 17: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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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특혜 채용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의원은 언론의 취재를 피해 당초 예정됐던 오후가 아닌 오전에 출석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턴 채용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저녁까지도 오늘 오후 1시30분에 나오기로 했다"며 "언론의 관심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여겨지지만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황 모 씨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직시키려고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황 씨의 중진공 채용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박철규 중진공 전 이사장 등을 기소했지만 정작 최 의원은 서면 조사만 한 뒤 불기소 처분했었습니다.
그러나 박 전 이사장이 지난해 9월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은 재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외압을 부인하던 박 전 이사장은 재판 과정에서 지난 2013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최 의원 보좌관 정 모 씨를 위증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최 의원에게도 출석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최 의원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인턴 특혜 채용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의원은 언론의 취재를 피해 당초 예정됐던 오후가 아닌 오전에 출석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턴 채용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저녁까지도 오늘 오후 1시30분에 나오기로 했다"며 "언론의 관심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여겨지지만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황 모 씨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직시키려고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황 씨의 중진공 채용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박철규 중진공 전 이사장 등을 기소했지만 정작 최 의원은 서면 조사만 한 뒤 불기소 처분했었습니다.
그러나 박 전 이사장이 지난해 9월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은 재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외압을 부인하던 박 전 이사장은 재판 과정에서 지난 2013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최 의원 보좌관 정 모 씨를 위증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최 의원에게도 출석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최 의원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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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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