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이겨낸 서문 야시장, 92일 만에 재개장
입력 2017.03.03 (21:40)
수정 2017.03.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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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점포 670여 곳을 태운 대화재로 문을 닫았던 대구 서문 야시장이 오늘 다시 개장했습니다.
화마를 딛고 석 달 만에 다시 일터에 나온 야시장 상인들을 오아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집에서 직접 담근 과일청을 병에 담는 송성욱 씨.
석 달 동안 휴업했다 장사를 다시 할 생각에 마음이 한껏 들떴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송 씨가 도착한 곳은 대구 서문시장.
지난해 11월, 점포 670여 개를 태운 대화재로 야시장이 문을 닫은 지 92일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입니다.
<녹취> "서문 야시장" "화이팅!"
기약 없는 휴장에 미리 사둔 식재료를 모두 버리고, 빚만 쌓여갔던 상인들...
생계난에 장사를 포기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송성욱(서문야시장 상인) : "(개장이) 계속 연기되고 연기되고 하다보니 사실 많이 지쳐있기도 했는데 새롭게 시작하니까 굉장히 설레거든요. 그래서 더 새롭게 힘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야시장이 문을 열자 이때만을 기다려 온 관광객과 시민들로 시장 거리에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시민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했을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권민정(대구 대신동) : "불 나는 당일에도 여기 바로 옆에서 지켜봤고 너무 마음도 아프고 했는데 다시 활기를 띠게 돼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대화재를 겪고 겨우내 묵묵히 칼바람을 이겨 낸 대구 서문 야시장에 다시 희망의 기운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점포 670여 곳을 태운 대화재로 문을 닫았던 대구 서문 야시장이 오늘 다시 개장했습니다.
화마를 딛고 석 달 만에 다시 일터에 나온 야시장 상인들을 오아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집에서 직접 담근 과일청을 병에 담는 송성욱 씨.
석 달 동안 휴업했다 장사를 다시 할 생각에 마음이 한껏 들떴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송 씨가 도착한 곳은 대구 서문시장.
지난해 11월, 점포 670여 개를 태운 대화재로 야시장이 문을 닫은 지 92일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입니다.
<녹취> "서문 야시장" "화이팅!"
기약 없는 휴장에 미리 사둔 식재료를 모두 버리고, 빚만 쌓여갔던 상인들...
생계난에 장사를 포기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송성욱(서문야시장 상인) : "(개장이) 계속 연기되고 연기되고 하다보니 사실 많이 지쳐있기도 했는데 새롭게 시작하니까 굉장히 설레거든요. 그래서 더 새롭게 힘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야시장이 문을 열자 이때만을 기다려 온 관광객과 시민들로 시장 거리에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시민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했을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권민정(대구 대신동) : "불 나는 당일에도 여기 바로 옆에서 지켜봤고 너무 마음도 아프고 했는데 다시 활기를 띠게 돼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대화재를 겪고 겨우내 묵묵히 칼바람을 이겨 낸 대구 서문 야시장에 다시 희망의 기운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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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마 이겨낸 서문 야시장, 92일 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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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3 21:38:37
- 수정2017-03-03 21:51:09

<앵커 멘트>
점포 670여 곳을 태운 대화재로 문을 닫았던 대구 서문 야시장이 오늘 다시 개장했습니다.
화마를 딛고 석 달 만에 다시 일터에 나온 야시장 상인들을 오아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집에서 직접 담근 과일청을 병에 담는 송성욱 씨.
석 달 동안 휴업했다 장사를 다시 할 생각에 마음이 한껏 들떴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송 씨가 도착한 곳은 대구 서문시장.
지난해 11월, 점포 670여 개를 태운 대화재로 야시장이 문을 닫은 지 92일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입니다.
<녹취> "서문 야시장" "화이팅!"
기약 없는 휴장에 미리 사둔 식재료를 모두 버리고, 빚만 쌓여갔던 상인들...
생계난에 장사를 포기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송성욱(서문야시장 상인) : "(개장이) 계속 연기되고 연기되고 하다보니 사실 많이 지쳐있기도 했는데 새롭게 시작하니까 굉장히 설레거든요. 그래서 더 새롭게 힘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야시장이 문을 열자 이때만을 기다려 온 관광객과 시민들로 시장 거리에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시민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했을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권민정(대구 대신동) : "불 나는 당일에도 여기 바로 옆에서 지켜봤고 너무 마음도 아프고 했는데 다시 활기를 띠게 돼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대화재를 겪고 겨우내 묵묵히 칼바람을 이겨 낸 대구 서문 야시장에 다시 희망의 기운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점포 670여 곳을 태운 대화재로 문을 닫았던 대구 서문 야시장이 오늘 다시 개장했습니다.
화마를 딛고 석 달 만에 다시 일터에 나온 야시장 상인들을 오아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집에서 직접 담근 과일청을 병에 담는 송성욱 씨.
석 달 동안 휴업했다 장사를 다시 할 생각에 마음이 한껏 들떴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송 씨가 도착한 곳은 대구 서문시장.
지난해 11월, 점포 670여 개를 태운 대화재로 야시장이 문을 닫은 지 92일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입니다.
<녹취> "서문 야시장" "화이팅!"
기약 없는 휴장에 미리 사둔 식재료를 모두 버리고, 빚만 쌓여갔던 상인들...
생계난에 장사를 포기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송성욱(서문야시장 상인) : "(개장이) 계속 연기되고 연기되고 하다보니 사실 많이 지쳐있기도 했는데 새롭게 시작하니까 굉장히 설레거든요. 그래서 더 새롭게 힘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야시장이 문을 열자 이때만을 기다려 온 관광객과 시민들로 시장 거리에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시민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했을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권민정(대구 대신동) : "불 나는 당일에도 여기 바로 옆에서 지켜봤고 너무 마음도 아프고 했는데 다시 활기를 띠게 돼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대화재를 겪고 겨우내 묵묵히 칼바람을 이겨 낸 대구 서문 야시장에 다시 희망의 기운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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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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