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외증조부 친일 논란’ 강동원 “역사 더 공부하겠다”

입력 2017.03.06 (07:27) 수정 2017.03.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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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강동원 씨의 외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주말 내내 화제가 됐습니다.

관련 기사를 무작정 덮으려했다는 의혹 속에,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는데요.

결국 어제 강동원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 얘기를 니가 믿어줄까?"

배우 강동원 씨가, 외증조부의 친일 논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강동원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한 영화전문 매체의 게시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건데요.

강 씨의 외증조부 이종만 씨는, 지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친일파로 등재된 인물입니다.

그런데 최근 소속사 측이 명예훼손을 이유로 게시 중단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일제강점기 친일파 문제는 국민 정서상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과거, 강동원 씨가 외증조부에 대해 존경심을 표현한 인터뷰도 다시 주목받으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녹취> "진형필, 내 손으로 수갑 채운다."

사건이 확산되자, 강동원 씨는 당시엔 외증조부의 행적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히게 됐습니다.

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단 약속도 덧붙였는데요.

6월 항쟁을 그린 차기작을 놓고 출연 자격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가운데, 강동원 씨의 사과로 사건이 수습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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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외증조부 친일 논란’ 강동원 “역사 더 공부하겠다”
    • 입력 2017-03-06 0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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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강동원 씨의 외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주말 내내 화제가 됐습니다. 관련 기사를 무작정 덮으려했다는 의혹 속에,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는데요. 결국 어제 강동원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포트> <녹취> "이 얘기를 니가 믿어줄까?" 배우 강동원 씨가, 외증조부의 친일 논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강동원은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한 영화전문 매체의 게시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건데요. 강 씨의 외증조부 이종만 씨는, 지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친일파로 등재된 인물입니다. 그런데 최근 소속사 측이 명예훼손을 이유로 게시 중단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일제강점기 친일파 문제는 국민 정서상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과거, 강동원 씨가 외증조부에 대해 존경심을 표현한 인터뷰도 다시 주목받으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녹취> "진형필, 내 손으로 수갑 채운다." 사건이 확산되자, 강동원 씨는 당시엔 외증조부의 행적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히게 됐습니다. 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단 약속도 덧붙였는데요. 6월 항쟁을 그린 차기작을 놓고 출연 자격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가운데, 강동원 씨의 사과로 사건이 수습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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