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에 공식 사과

입력 2017.03.06 (08:24) 수정 2017.03.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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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배우 김민희 씨와 홍상수 감독의 근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또 송일국 씨가 자녀 삼둥이를 정치적 사진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SNS상에 남겼는데요.

한편 90년대에 활동했던 한국계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 들어와 있고요.

배우 강동원 씨가 주말사이 외증조부의 친일파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 소식부터 만나 보시죠.

<리포트>

배우 강동원 씨가 자신의 외증조부 친일 행적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시작은 지난달 27일 한 누리꾼이 영화 관련 홈페이지에 '강동원은 친일파의 후손'이란 글을 올리면서였습니다.

이 글은 한 시간 뒤 삭제됐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다른 게시판들에 글을 옮겨 적으며 논란은 확산됐는데요.

여기에 강동원 씨가 외증조부를 훌륭하다고 언급한 과거 인터뷰 내용까지 밝혀지며 누리꾼들의 반발은 거세졌습니다.

실제로 강동원 씨의 외증조부인 이 모 씨는 지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인데요.

논란이 거세지자 강동원 씨는 어제 오후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동원 씨는 소속사를 통해 낸 자료에서 "어린 시절부터 외증조부의 미담을 들으며 자라왔다"며 "인터뷰를 한 시점에는 그 분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강동원 씨는 또 외증조부의 친일 행위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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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에 공식 사과
    • 입력 2017-03-06 08:26:35
    • 수정2017-03-06 09: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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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배우 김민희 씨와 홍상수 감독의 근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또 송일국 씨가 자녀 삼둥이를 정치적 사진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SNS상에 남겼는데요.

한편 90년대에 활동했던 한국계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 들어와 있고요.

배우 강동원 씨가 주말사이 외증조부의 친일파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 소식부터 만나 보시죠.

<리포트>

배우 강동원 씨가 자신의 외증조부 친일 행적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시작은 지난달 27일 한 누리꾼이 영화 관련 홈페이지에 '강동원은 친일파의 후손'이란 글을 올리면서였습니다.

이 글은 한 시간 뒤 삭제됐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다른 게시판들에 글을 옮겨 적으며 논란은 확산됐는데요.

여기에 강동원 씨가 외증조부를 훌륭하다고 언급한 과거 인터뷰 내용까지 밝혀지며 누리꾼들의 반발은 거세졌습니다.

실제로 강동원 씨의 외증조부인 이 모 씨는 지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인데요.

논란이 거세지자 강동원 씨는 어제 오후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동원 씨는 소속사를 통해 낸 자료에서 "어린 시절부터 외증조부의 미담을 들으며 자라왔다"며 "인터뷰를 한 시점에는 그 분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강동원 씨는 또 외증조부의 친일 행위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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