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발사는 주일 미군 타격 훈련”

입력 2017.03.07 (08:04) 수정 2017.03.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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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에 대해 주일 미군기지 타격을 위한 탄도 로켓발사 훈련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사 현장에도 김정은이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종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동해상에 연쇄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한군 미사일 전담부대인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는 유사시 주일 미군기지를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부대가 참가했다고 전해 주일미군기 타격용 훈련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언제 실전으로 번질지 모르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서는 북한 영역에 불꽃이 튀면 핵탄두로 초토화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훈련에서 핵탄두 취급 질서와 신속한 작전 수행 능력을 판정 검열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미사일발사에서 북한이 핵탄두 성능을 점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7시 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 미사일 4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 천 여㎞, 최고 고도는 260여㎞로 파악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2일 만입니다.

지금까지 북한부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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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7 08:06:12
    • 수정2017-03-07 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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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에 대해 주일 미군기지 타격을 위한 탄도 로켓발사 훈련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사 현장에도 김정은이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종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동해상에 연쇄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한군 미사일 전담부대인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는 유사시 주일 미군기지를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부대가 참가했다고 전해 주일미군기 타격용 훈련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언제 실전으로 번질지 모르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서는 북한 영역에 불꽃이 튀면 핵탄두로 초토화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훈련에서 핵탄두 취급 질서와 신속한 작전 수행 능력을 판정 검열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미사일발사에서 북한이 핵탄두 성능을 점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7시 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 미사일 4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 천 여㎞, 최고 고도는 260여㎞로 파악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2일 만입니다.

지금까지 북한부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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